익들아 만약에 강아지가 플라스틱 조각 먹었으면 정상적으로 밥 못먹겠지?

똥은 일단 정상이고 밥도 주면 잘 먹는데

원래 토를 안하던 앤데 오늘 낮에 한번 토하고 방금 한번

토했는데 토색은 낮에 노란거품토 지금은 약간 투명?임

얘가 신장이 안좋고 그래서 최근에 신장관련 수술을 받고

췌장염 소견이 좀 있었어 그래서 입원하고 약도먹고

원래 선생님이 토나 설사하면 병원 데려와라 하셨는데

신장이나 췌장 때문에도 토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찾아보는

와중에 며칠전 얘가 내 침대에 플라스틱 고리 조각?을

물어다 놨는데 그 몸통부분을 결국 못 찾았어

순간 머리가 쎄한데 이미 그걸 발견한 건 며칠 전이고 어제오늘 빼면 토한적은 없었는데 설마 플라스틱 먹진 않았겠지?

[익인1]

일단 병원 데려가는 게 어때? 어차피 토하면 병원 가야 된다며 그때 가서 수의사 쌤한테 이물질 삼킨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하면 어떻게 할지 같이 상의해 줄 듯

[익인1]

먹성 좋은 애들은 위장에 이물질 있어도 식욕 정상인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 쓰니네 강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냥집사인데 나라면 병원 갈 거 같아

[글쓴이]

먹성은 그냥 보통 정도인 애인데 그런 경우도 있구나 ㅠㅠ 보통 뭔가 이물질을 먹어서 폐색이 있는 경우엔 설사도 동반한다는데 얜 방금 토하고 똥싸서 급하게 보니까 변은 갈색에 정상 변인데 일단은 내일 언니랑 통화해보고 갈 수 있음 나도 바로 데려가고 싶다 지금 계속 지켜보는 중...

[익인1]

애기 별일 없고 안 아프길...ㅜㅜ

[글쓴이]

고마워 익아...

[글쓴이]

이게 사실은 한달전에 큰 수술+입원 시키느라 이미 700 넘게 쓴 상태라 지금 집안 사정이 많이 어려워 한달에 갑자기 생각지도 못하게 천 가까이 들어가서... 원래 강아지는 동물일 뿐이라고 지원도 안 해주던 집인데 내가 난리쳐서 겨우 병원 데려가서 검사하고 수술시킨 거거든... 그후로 일주일 그리고 한달마다 가서 주기적으로 검진하고 이번에도 다다음달?에 또 검사가기로 되어있는데 갑자기 중간에 이런 증상 보이는 거라서... 며칠 더 지켜봐야 할지 사실 얘가 제일 우선인 건 맞아 근데 나는 현재는 백수라 돈이 없고 집에 아빠밖에 말할 사람이 없는데 아빠는 이미 최근에 큰 돈이 들어가서 여유가 안돼서 말만 해도 골치 아파하셔 게다가 얘가 가는 2차 병원은 왕복 한두시간 걸리는 곳이라 차도 없는 내가 혼자 결정해서 쉽사리 왔다갔다 할 수도 없어서 쉽게 자주 데려가기가 어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