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 아닌데 독실한 기독교인 되는경우가 많아?

집안이 다 무교인데 혼자 독실할수도 있나?

[익인1]

나는 28살부터 신실해짐

[글쓴이]

집안 다 무교야?

[익인1]

아니 엄마 불교
아빠 무교
언니 조계종 법명도 있고 재단 회사 다님

[글쓴이]

아 그럼 혼자서만 다녀?

[익인1]

응 집안에선 나 혼자야!
괜찮어 너도 환경에 점차 익숙해질 거야
우리 언니도 나한테 갑자기 예수쟁이됐다고 장난쳐 ㅋㅋㅋ
그나저나 새벽기도 가려고 인났드니 처음 본 글이 이거라 신기하당 ㅋㅋㅋ

[글쓴이]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조언 고마웡 지금 일어난것도 대단하다

[익인2]

많진 않은데 나랑 남친 둘다 그런 케이스

[글쓴이]

사귀고 종교 가졌어?

[익인2]

아니 만나고서 알게됐어
20초반에 처음 교회가고 꾸준히 지금 5년 넘게 다니는데 다들 신기해해
이교회가 어릴때부터 다닌 사람이 많은 환경인가봐

[익인3]

응 많더라 (교회다녀봄)

[익인4]

오히려 모태신앙들보다 더 신앙좋아 그런 사람들이ㅎㅎㅎ 자기 의지, 필요에 의해 믿은거라. 참고로 난 모태신앙ㅋㅋ 우리 가족 중 제일 신앙 좋은 사람들은 다 느즈막히 믿기 시작한 사람들이기도 하고.. 모태신앙들이 신앙적으로 많이 흔들리곤해ㅋㅋㅋㅋ

[익인5]

ㅇㅇ 꽤 있더라 우리 가족중에 한명도 그래 우리집 다 무교인데 한명만 독실해

[익인6]

응 많아

[익인6]

윗댓 말대로 모태신앙보다 그런 사람들이 더 잘 다님

[글쓴이]

나 요즘 성당다니는데 집안이 다 무교여서 뭔가 열심히 다니는게 살짝 어색해ㅋㅋㅋㅋ 언제부터 종교 믿었다고 이런 느낌..?

[익인7]

엉 울 아빠 강경 불교 집안인데 목사임 할아버지가 벽돌로 ㄹㅇ 팼대 울 교회에도 20대 되고 부터 다녔는데 나보다 신실한 언니 다님

[익인7]

난 주일 예배도 피곤한데 오히려 늦게 믿은 사람이 금요철야 수요예배 새벽예배 다 챙김 omg

[글쓴이]

오 불교는 뭔가 종교적으로 열려있을것 같았는데 벽돌로 팼다니..ㅋㅌㅋㅋㅋ 가족끼리는 또 다른가보네

[익인7]

울 할아버지가 다혈질이셔서 그런듯. 너무 어색하게 생각하지 말어 글구 너의 신앙을 의심하지도 말고! 신앙의 깊이는 따로 정해져있지 않어. 중요한 건 네가 너의 하나님/하느님을 믿고 따른다는 거야! 신앙 생활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익인8]

나도 뭔가 그래서 모태신앙들에 비해서는 내가 독실하지 않다고 느껴짐...

[글쓴이]

그치! 뭔가 믿고잇는건 맞는데 근본이 없는 느낌이야ㅋㅋㅋㅋㅋ

[익인8]

ㅁㅈ다들 부모님 중 한 분이랑 다니거나 가족들이랑 다니거나 하는데 나만 가족이랑 안 다니니까 뭔가 그런...

[글쓴이]

맞아.. 그래서 같은 종교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싶다는 생각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