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익인데 솔직히 눈 높아서 반모솔이야

몇번 연애 비스무리라고 불릴 건 해봤지만 제대로 된 게 아니여서 연애라고 말 안함

지금은 워홀 준비중이라 휴학 중인데 스무살때 학교 다닐땐 대시도 꽤 받고 그중 젤 나은 애 한명이랑은 썸같이 몇달 쭉 만나보기도 했는데 씅에 안차서 다 흐지부지 남사친 애들도 내 또래는 그냥.. 알바술알바술 자기계발이라고 해도 운동정도 깔짝하는 애들만 많아서 별로 눈에 안 차… 무엇보다 군대감

아직 내가 작은 물에서만 놀아서 이런 거겠지 큰 물로 가면 멋진보이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겟지 ,,

[익인1]

멋진보이가 있는 곳을 열심히 찾아…21살 모솔은 모솔도 아니다

[익인2]

24 아직 모쏠.... 21은 아무것도 아니다

[익인3]

아무나 만나는 거보다 그게 더 조앙

[글쓴이]

아무나한텐 진짜 죽어도 관심이 안 생겨서,, 이게 문젠가싶기도 해서,,

[익인4]

난 22살인디 모솔이야~ 근데 사실 지금 막 급하게 남자친구 사귀고싶은거 아니잖아? 그러면 난 그건 하나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 난 괜히 내가 이상한가? 싶어서 눈 낮춰서 이상한 사람 만날거면 걍 평생 혼자 살래...

[글쓴이]

후 ,, 맞는 말인 거 같아 첫연애는 원래 다들 망하는 거라는데 난 첫번째여도 진짜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랑 쭉 함께하는 게 낫다 주의여서 혹시 익4두 이렇게 생각해?

[익인4]

진짜 완전!! 이건 개인적인 이야기이긴한디 우리 집안 내력? 이라고 해야하나? 다들 거의 첫 연애에 장기 연애까지해서 결혼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어. 최근에 사촌 오빠중에 한명은 대학교 들어가서 처음 만난 언니랑 10년 연애해서 결혼했거든! 우리 부모님은 6년 연애하고 결혼하셨기도 하구...

[익인4]

근데 사실 연애를 하는 경험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건 아니야. 나는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알아간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그걸 사람을 보는 눈을 키우는 과정으로 삼는 것도 좋지!! 그치만 꼭 눈을 낮춰서까지 그래야해야하는가? 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 그리고 사실 눈을 낮추고 싶다고 낮춰지는게 아니라서 어쩌면 그 관계 자체가 서로에게 피로함을 주는 관계가 될 수도 있잖아. 그건 좀 비효율적이지~ 음... 그리고 이런 말을 잘 안하고싶었는데... 세상이 너무 흉흉하고 어지러워서 괜히 그러다가 진짜 이상한 사람 만나면 큰일이니까ㅠㅠ 아직 21살이고 전혀 늦지 않았어!! 차라리 우리 나이대는 눈이 높은게 더 좋은 나이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맞아 익4 말 = 내 뜻 우리 부모님도 엄마는 아니셨는데 아빠가 첫연애 때 결혼한 케이스야 지금도 두 분 사이 너무 좋으시고…!
우리 같이 생각하는 또래가 생각보다 적더라고,,, 그래도 하루하루 본인 커리어 열심히 쌓고 있으면 때에 맞춰서 진국인 사람이 자연스럽게 등장할 거라고 생각해 !..! 새벽에 시간내서 글 써줘서 고마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