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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은 음악하는데 직업으로 하고 있어서 진로고민은 아님

현재 최종 대학은 자퇴했는데 집근처 2년제 과학 계열이었어

근데 지금 학교를 다시 가고 싶은 이유가 순수하게 공부하고 싶어서.. 

책 읽는거 좋아하는데 요즘 살면서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 생각든게 철학과나 어문학과야 영미문학이나 불문학  

원래는 현역 때 열심히 했었는데 마킹 밀려쓴뒤로 정병 와서 대학 포기했다가 몇년 뒤에 생판 다른 과 잠깐 들어갔던거거든 취업하려고

그니까 현재 학력은 공부해서 간 게 아니니까 늘 한 켠에 나 자신에 대한 부채감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자금이 이십대 후반 접어들기 시작하니까 나중에 평생 제대로 대학가서 하고 싶은 공부 안한 걸 후회 안하겠나 싶은거야

갈라면 찐막차가 지금 같은데 너무 고민돼ㅠㅠ 내 본업 생활이 고정적이다 보니까 하루에 이거 말고 다른 분야를 공부하는 삶을 좀 살고 싶어 

근데 조금 특수하게 고려 안해도 되는건 졸업 후 취업이나 진로? 졸업할 때 나이야 당연 서른 넘어서지만 그런건 상관 없고


단지 내가 지금 입시 안한지 6년 정도 됐는데 쌩 수능을 지금부터 준비해서 내년을 노려보는게 시간적으로 가능할 거 같은지 요즘 입시 잘 아는 익들 있으면 조언 좀 부탁해 ㅠㅠ

현역 때는 최저 맞춰서 논술 준비를 오래 했었는데 요즘도 논술 많이 빡세려나? 하면 논술도 할 거 같아 혹시 모르니까

아니면 다른 전형이나 루트 생각나는 거 있음 편하게 의견 주라 흑흑



 
   
익인1
안하고 후회 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나아
잘 알지 못하지만 응원 할게

3시간 전
익인2
222 하고 후회해
일단 한번 알아봐,,

3시간 전
익인3
어문 나와서 머할건데?..
단지 공부가 목표면 그냥 학과 커리큘럼
보고 전공사서 혼자 취미처럼 하는게 좋음

3시간 전
글쓴이
글 읽었니? 졸업 후에 진로는 고민대상이 아녀 난 따로 직업이 있어
3시간 전
익인3
왜 대학에 가야만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어차피 학사 수준에서 뭐 깊게 배우는 것도 없는데 올해 수능은 글렀고
26수능보면 28살 입학인데?

3시간 전
글쓴이
얜 왜캐 공격적.. 나한테 나이는 상관없다니까ㅎㅎ 넌 패스~
3시간 전
익인3
나이는 상관없는데
제목에 왜 99년생 박아놓고 ..나이 상관없으면 가렴 ㅎ

3시간 전
익인8
아니 제목 첫 단어부터 99년생 써 놓고 글 시작했으면서 나이 상관 없다는 건 뭔 뚱딴지 같은 소리냐
3시간 전
익인4
나도 비슷한데.. 고민좀 해봐
인서울 아니면 어린애들 사이에서 내가 행복할지ㅜㅜ

3시간 전
글쓴이
흠 학과생활은 크게 생각 안했는데 신경쓰이려나..
3시간 전
익인5
책읽는거 좋아하면 어문학과 잘 맞겠다 난 책 안 좋아하는데도 수업내용이랑 연결지어서 읽으면 흥미롭더라구 근데 배우는 내용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이라 대학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긴 행
3시간 전
익인5
배우는 내용이 작가, 역사, 구성요소, 문학에 반영된 사상들 같은건데 이건 국문학이든 영문학이든 똑같아서 굳이 대학 가서 배울 필요가 있나 싶음 다만 타국어문학은 그 나라 문화를 모르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나도 밑댓처럼 어학연수를 가는게 나은 것 같음
3시간 전
익인6
배워봐~! 사람 일 어찌될지 모르는 건데 자신의 전문 영역을 하나 더 넓혀나가면 살아가면서도 무조건 쓸모가 있을 거임
그리고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대학가서 배우는 건 다르다 생각해! 지식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들 만나면서 나의 세계가 확실히 넓어짐

3시간 전
글쓴이
맞아 전문성을 갖고 싶다는 게 이유이기도 해
혼자 좋아하는 분야 공부하는 거도 가능하지만 내 분야에서 사회생활 해보니까 특히 나는 더 공인된 것들이 사람들에게 판단될 때 엄청 중요하다고 느껴서

3시간 전
익인7
근데 진짜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말해보자면
내 주위에도 쓰니같은 친구들 2-3명 있거든
학교다닐 때 인서울 갈만큼 공부를 잘했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 지금 나이먹고 하려면 현역보다 머리도 안돌아가는데 수능이든 편입이든 좀 쉽게 보고 도전했다가
돈이랑 시간 날리고 제대로 된 학교나 학과에 가는 것도 아닌 케이스가 전부였어
걔네도 다 쓰니처럼 뚜렷한 목표가 있는게 아니라 걍 공부 안해본거 아쉬워서..아님 돈버는거 지치고 나도 남들처럼 대학 다니고 싶어서가 이유임
그럴바엔 차라리 어학연수를 가든가 아님 자격증 공부를 하든가 하는걸 추천함

3시간 전
글쓴이
그치 쉬운건 정말 아닐테니까.. 나 어학연수도 생각 중이긴 했어 그게 더 시간적으로 나으려나?
3시간 전
익인9
난 지금 스카이 어문 다니고 있는데 뭔가 쓰니가 원하는 학문을 수학하는 것 같진 않아 졸업 요건에 관련 어학 기준 있어서 언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전필로 문법 관련 과목 24학점 정도 들어야 하는데 이런 것까지 전부 하고 싶은 건지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철학과도 마찬가지
단순히 책 보는 게 좋고 책을 뜯어 보고 싶은 거면 독서 모임 같은 걸 해보는 건 어때?
20대 후반에 4년 동안, 3천만 원 투자해서 취미 삼아 할 만한 공부인지는 잘 모르겠어

3시간 전
글쓴이
맞아 4년이 빡세긴 해
점수가 잘 나와서 들어가면 너무 좋긴 하겠지만 졸업을 스트레이트로 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 ㅋㅋ
취미로 독서 모임 같은건 많이 해봤어! 가끔 문학 쪽이랑 연계해서 일도 해보고

근데 내 스스로 전문성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사실 제일 큰 거 같아 만약 잘되면 대학원도 나는 열려있어 아직 겪어본 건 아니다만 현재로는?
지적허영이 너무 세다.. 싶은데 진짜 내 욕심만으로 고민하는거라 여유 있을 때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ㅠㅠㅠ 너무 거창한 투잡이려나

2시간 전
익인10
나도 99년생인데 내 친구중에도 일 하다가 작년에 대학간 친구 있어
취업먼저 했었는데 결국은 고민하다가 공부하러가고싶다고 하더라. 걔는 일 그만두고 나서 대학갔는데 나이도 상관없고 진로도 안정적이면 괜찮지않을까. 현역때 얼마나 공부했는지에 따라 내년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긴해.

3시간 전
글쓴이
현역이야 뭐 국어 밀려써서 큰 의미는 없지만 35211이었어 최저용 성적이었는데 말아먹었지 ㅠㅠ
그 분은 심적으로는 해소가 된 거 같으시대? 물론 늦게 학교 다니면서 힘든 것도 있겠지만

2시간 전
익인10
심적으로 하고싶었던거 배우는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한다는데 많이 어린친구들이랑 어울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기 좋을 것 같아. 아무래도 강의를 들으면서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팀플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동기들 사이에서도 조장같은게 떠넘겨지는 느낌도 있다고 했거든. 물론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거나 그런거 상관없으면 괜찮겠지만. 대학 다시가는거 고민 많이했었는데 그래도 본인은 안갔으면 아직도 갈까말까 고민했을거래
2시간 전
익인11
난 국문학과 졸업했는데 그냥 공부하고 싶어서면 솔직히 비용과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아 가서 전공 아니고 교양도 들어야 학점도 맞고 생각보다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은 많지 않고 과제나 팀플 같은 것도 신경 써야 할 테고... 논문이나 토익 같은 졸업 요건도 채워야 하고 ㅜ 본업을 쉬면서 하는 게 아니라 병행하는 거면 생각보다 시간과 체력을 더 많이 쓸 듯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거나 대학 생활에 대한 미련이나 아쉬움이 아니라 그냥 공부가 목적이면 우선 다른 방법을 좀 더 우선으로 생각해볼 듯

2시간 전
글쓴이
아무래도 본업이 우선이긴 하지.. 졸업도 쉽진 않겠다 하긴 대학생들은 보통 학교만 다녀도 시간 없으니까
방통대나 사이버대학도 한번 알아봐야겠다
아 근데 다들 그러려나 너무 미련이 남아 ㅋㅋ

2시간 전
익인11
응... 그냥 알바 조금만 하면서 학교 다니는 것도 힘든데 일하면서 하면 솔직히 다른 생활 하나도 없을 듯... 솔직히 말하면 욕심은 맞는데 나중에도 계속 후회할 것 같으면 지금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도전해봐도 된다고 생각해
2시간 전
익인12
나 쓰니랑 동갑인데 비슷한 고민을 24살 때부터 했어 ... ㅋㅋㅋㅋㅋ ㅠㅠ
관짝 들어갈 때 후회하기 싫으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자! 파이팅이야

2시간 전
글쓴이
헉 그면 익은 어떻게 됐어? 갔어? 난 지금 입시요강이랑 커리큘럼 한번 싹 돌고 왔는데ㅋㅋ 고민 중이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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