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늦게 들어오는거 이해는 하는데 연락은 꼭 돼야한다고 너가 전화 못받으면 네 친구한테라도 전화할거니까 과 친구 번호를 하나 알려달라는거야.
그래서 젤 친한 애 한명만 번호 알려줬거든. 울엄마랑 내친구랑 카톡 친추 떠서 서로 프사도 다 보이고 그랬는대 엄마가 한날은 프사로 남동생 군대 갈 때 훈련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해둔거야. 나랑 동생이랑 진짜 개또깥이 생겼거든. 내 친구가 그거 보고 우리과 단톡방에 사진 올려서 나 언제 군대 갔냐고 장난쳤는데 휴학하거나 복학한지 얼마 안된 사람 몇명은 진짜 나 군대 간줄 알아서 너무 싫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