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맨날 지하철에서 울면서 학교 가고 집 감...

애인 때문에 힘든데 최근에 군대 가서 말도 못 하겠고 솔직히 군대+장거리고 연락 잘 안 되는데 오히려 군대 간 게 더 나은거 같아 근데 헤어지는 것도 무섭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그냥 내가 우울증인가

[둥이1]

군대가있어서 보고싶어서 힘든거야? ... ㅠㅠ

[글쓴둥이]

오히려 안 보는게 더 나은거 같아.. 원랜 장거리라 너무 보고 싶고 싸우기도 많이 하고 영통한다고 내 과제에 집중도 못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차피 연락 못하니까 내 과제에 집중도 되고 좋거든.. 근데 만약 지금 얼굴 볼 수 있다 하면 보고싶고 못 헤어질거 같아

[둥이1]

오히려 지금 쓰니 마음을 진정시키고 연애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현생에 집중해보자... 마음이 좀 차분해지고 생각을 덜게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설거야..

[글쓴둥이]

근데 힘든 이유가 남친 때문인거 같아.. 나 분명 얘 만나기 전까진 너무 행복했거든

[둥이1]

뭔지 알 것 같아..... 나도 진짜 행복하고 좋으면서도 힘들고 생각 많아지는 연애를 하고 있어서 ㅠㅠ 근데 자주 안 볼수록 마음이 비워지고 기대를 줄이게되고 딱 이정도 연애가 안아프고 좋더라고.. 쓰니도 그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