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고 1주일정도 되었을 때 내가 스킨십 엄청 보수적이고 결혼 확실해지거나 결혼후에 마음 열 수 있을거 같다고 얘기했고
애인도 오케이하고 만났었어 애인이 연애 중간중간 스킨십 부분에서 힘들어 하는거 보이고 혹시 스킨십에 대한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여지는 없는거냐 2번정도 물어봤던 적이 있었어 나는 그때마다 아직 내 생각은 변함없다는거 말해줬고
고맙게도 애인도 별말 없이 내 신념 존중해줘서 우리가 잘 맞고 잘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애인이 어제 저녁먹고 집 가는길에 우리 만나는거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다고 얘기해서 왜 그러냐 물어봤는데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게 너무 힘들고 지치고 현타온 적이 많다고 그래서 우리 만나는 것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싶다고
갑자기 일말의 대화도 없이 혼자 판단해서 통보식으로 헤어지자하면 너한테도 큰 상처니까 우리 일주일 정도 생각할 시간 가지면서
나랑 만나는 거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하고 집에 가더라..애인이랑 잘 맞는다 생각했고 아무 문제 없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나 혼자의 착각이었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