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간호사인데 이거 태움이야?

신규 수술실 간호사인데 나도 처음 들어가는 수술은 전날

공부를 하거든?

1. 근데 기구 올릴때 자기가 원하는 기구부터 안올리면

이거는, 저거는 왜 안올리냐고 뭐라함

2.배닫기 전에 거즈 카운트 하는데 거즈 카운트 할게요

라고 했다고 나보고 할게요 말고 하겠습니다. 라고 하기

3. 기구줄때 옆에서 계속 정신없게 하기

4. 실줄때 실물고 있는데 교수도뭐라 안하는데 선임 간호사가 막 계속 빨리 주라고 그러기

5. 기타 수술들어가면 진짜 알아서 나도 할텐데 한번에 3,4가지를 막 말해서 정신 혼미하기 만들기등

진짜 노력하는데 이러니깐 너무 힘빠져. . 일부러 그러나

[익인1]

간호사 아닌 사람이 보기엔 태움같진 않은데 .. 특히나 수술실이니까

[익인2]

간호사인 사람이 보기에도 태움 아님

[익인3]

그정도는 간호사 아니라도 다 하지 않나.. 신규라서 너무 모르니까 일일이 다 가르쳐주는 것 같은데

[익인3]

수술실은 더군다나 더 중요한 곳이기도 하니까 뭐 하나라도 잘못 되면 큰일이잖아

[익인4]

태움같진않고 걍 알려주려는거같은데 그게 듣는입장에서 벅찬느낌인득...

[익인5]

태움 아님

[익인5]

연차 쌓이면 저거 다 이해할걸

[익인6]

저정돈..태움아냐 ㅋㅋㅋ 부모욕 들먹이면서 너 어디서 그렇게 배웠냐 교수 누구였냐까지가 태움임ㅋㅋ...

[익인7]

텍스트로만 봐서는 좀 잔소리 많고 빨리 알려주고픈 프리셉터같은데 직접 당하는 입장에서는 다를수 있을듯 표정이나 말투같은 비언어적 느낌.…

[익인8]

태움으로 보기엔 인격 모독적인 측면이 하나도 없음.... 그냥 쓰니가 일이 처음이라 하나하나 다 원래 거기 매뉴얼대로 알려쥬는 것 같음

[익인8]

3은 신규라서 더 정신없게 느끼는 거 같고 4는 교수가 쓰니한텐 뭐라고 안 해도 선임한텐 따로 뭐라고 할 수도 이ㅛ어서..

[익인9]

5번 보면 별로 잘한다고 안느껴지는데 그래서 여러가지 지적이나 가르쳐주려고 하는듯

[익인10]

저게 무슨 태움이노

[익인11]

태움 아니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듯

[익인12]

친절하게 말하면서 알려주길 바라는거야? 근데 수술실이라 말투가 좀 예민해질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신규라 네가 좀 예민한듯

[익인13]

저건 태움이라기보다 그냥 놔두면 나중에 크게 혼날까봐 중간에서 먼저 컷해주는 느낌인데 저렇게만 보면 오히려 신경써준다에 가까운듯 어느쪽이냐하면 그냥 익이 저 사람을 안좋아한다는 느낌들어... 흠 상대방 말투같은게 좀 이상한건가?

[익인14]

나 수술실간호사 출신인데 태움이란 생각 안드는데? 그냥 성격 급하거나 의사한테 혼날까봐 옆에서 잔소리하는 느낌

[익인15]

태움 아님. 오히려 교수들한테서 아쉬운 소리 듣기 전에 사전 차단해줌

[익인17]

갠적으로 태움은 업무와 관련 없는 인격모독성 발언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함

[익인17]

사람 목숨이 오가는 곳에서 일반 사무직처럼 나긋나긋 천천히 알려줄 순 없지..사무직도 빡센 곳은 ㄹㅇ 무섭게 교육함

[익인18]

간호사 익인데 이정도는 뭐.. 태움이 아니라 걍 가르쳐준 것 같은데

[익인19]

근데 이게 뭐 텍스트로 봐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또 다르지 뭐... 별개로 다나까 좋아하는 간호사들 참 많아.. 나도 첫 병원에서 안녕하세요 했다가 못배워먹었다는 소리 들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