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은 고등학교 2학년! 예전에는 많이 하던 실수를 이제는 찾아볼 수 없게된 큐피트! 💘
큐피트의 일을 하는 방법은 닝의 눈에 서로 호감이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삘이 찌르르 울리면 화살을 겨누고 쏘는 되는 간단한 방법. 참고로 일을 하는 모습은 아무도 못 봐야해서 모습을 숨기는 일명 투명인간 능력이랑 좀 더 상황을 잘 볼 수 있게 날 수 있는 능력도 겸비 중.
오늘도 서로 호감이 있는 사람들을 이어주던 닝이 또 이어 줄 사람 없는지 투명화를 한 채로 날고 있으면 너무 집중을 한 걸까. 하늘을 울리는 비행기 소리에 깜짝 놀라 저절로 투명화가 풀리고 닝은 그대로 떨어지게 됐다.
'이런 실수는 옛날에만 했던 실수인데!'
다시 능력을 사용할 생각도 못하고 눈을 질끈 감은 닝은 귀에 들리는 놀라는 목소리와 이어서 느껴지는 따끗한 체온에 놀라 두근거리는 심장을 뒤로하고 슬며시 눈을 떴다. 그러면 곧바로 마주치는 상대방의 눈과 그 뒤로 보이는 청명한 하늘. 떨어질라 닝을 안고 멍하니 있는 상대방 그리고 울리는 종소리.
'잠깐, 종소리? 수업 시간이다!'
학교를 울리는 종소리에 두 사람의 눈이 커지고, 닝은 안겨 있는 품에서 허겁지겁 내려왔다. 닝을 안고 있던 상대방도 얼른 교실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그렇게 학교 안으로 들어온 둘은 서로의 반으로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으아, 어떻게 변명하지?!'
사람이 없어 조용한 복도를 달리면서도 닝은 아까 본 남학생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멘붕에 빠져 앓는 소리를 냈다. 그래도 그 짧은 순간에 이름표를 본 자신을 칭찬을 하곤 속으로 남학생의 이름을 읊조렸다.
> 여기에 들어갈 남학생의 이름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