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곧 무지개다리 건널것 같은데

뭐 해줘야 내가 후회를 덜 할까

사실 밥도 못먹고 잘 걷지도 못해서 아무것도 못하지만...

말만이라도 해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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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같이 있어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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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속 있어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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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있어주기가 최곤듯 나는 강아지 떠난날 잔거 너무 후회돼 밤샐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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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같이 있어주기 애기 컨디션만 괜찮다면 앞으로 메는 가방 같은거에 안고 같이 산책했던 길 놀았던 곳 돌아다녀줘도 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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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많이 마주치고
말 많이 해주고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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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마웠다고 하고 쓰다듬어주고 마지막을 준비해 주기
솔직히 먹고 싶은 거 그냥 다 먹게 해주고 행복하게 보내주는 것도 후회가 덜 남는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