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없는 애인 답답해서 미칠거같으면 어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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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대방이 아프거나 이럴때 뭐 배달시켜먹으라고 키프티콘 보내거나 그러거든? 근데 애인은 그런거 하나도 없네..심지어 내가 그렇게 아무날도 아닌데 챙겨주는거 좋아한다고 얘기까지 했고….남자는 백퍼 말해야 안다길래 걍 대놓고 꽃받고싶다 자잘한 선물받고싶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절대 안줌..걍 생각조차 안해 걍 기억조차 못하는거같아……..센스없는거만 빼면 다 괜찮은데 참 답답하네..날 덜 좋아해서 그런건가 싶어서 진지하게 얘기해봤는데 그런건 절대 아니래 근데 심지어 저렇게 얘기했는데도 절대 안챙겨줌 절대 ㅋㅋㅋㅋㅋㅋㅋㅋ하..

[익인1]

센스 없는게 아니라 그냥 돈 아까운게 아닐까>

[글쓴이]

근데 난 비싼고 원하는게 아니라 진짜 자잘구리하게 챙김받는 기분이 좋은건데…

[익인2]

이거는 헤어지고 알아서 잘하는 사람 만나기/ 나도 안 해주고 안 바라기/ 콕 찝어서 오늘 꽃사와! 이런식으로 날짜 알려주기뿐..

[글쓴이]

글쿤아..아무리 센스 가르쳐도 절대 사람은 안바뀌는것같아…나만 스트레스받아 진짜

[익인2]

저런 사친이랑 이야기해봤는데 자기는 안 받는게 기본이고 받는게 고맙지 안 받는다고 타격있거나 왜 안 주지? 이런게 없어서 의식중에 나도 해줘야지 이런 생각 자체가 안 든다더라

[글쓴이]

와!!!!!애인이랑 똑같아 소름돋았어 내 애인말로는 자기가 상대방한테 그런걸 아예 원하질 않기 때문에 알아서 챙겨주는게 어렵대…..하 근데 내 입장에서는 그거 하나 챙기는게 뭐 그렇게 힘들다고 안하는지…답답하기만 할뿐 ㅜ….

[익인3]

막줄처럼 얘기했는데도 안하는거면 진짜 일부러 안하는거 맞는거같은디

[글쓴이]

일부러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예전에는 속상했는데 이재는 걍 답답하고 화남 ㅋㅋㅋ

[익인4]

근데 진짜.. 말을 하는데도 안해주는 사람은 왜그럴까 안좋아하는건 또 아니라고하고 근데 애인이 해달라는건 안해주고 참,,

[글쓴이]

나도 심리를 모르겠어..만날때 계속 예쁘다고 하고 잘해주는거보면 날 좋아하는거같긴 해..근데 왜 저렇게 간단한걸 못해주지? 싶어

[익인5]

안하는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