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랑 대화한 건데 내가 뭐 잘못했어?

펑

펑

펑

일단 서로 비싼 선물 준 적 한 번도 없음.. (언니는 30대 초반 나는 20대 중반) 언니가 말하는 자잘한 거 대가없이 사 줬다 이런 것도 생일 때마다 2~3만원 밥 사 준 거고(얘도 딱히 매년은 아님..) 가족 분위기가 서로 생일이라고 비싼 거 주고받는 분위기 아니야

그냥 자존심이 상한 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왜 급발진한 건지 모르겠음 ... 원래 성격이 나랑 묘하게 다른 포인트에서 되게 기분나빠하고 그 순간부터 해명해도 절대 남 말 안 들어서 갑자기 아무것도 해주기 싫어지는데 내가 이상한 건가 싶어

[글쓴이]

참고로 내가 이번에 해 주려던 선물은 언니가 가고 싶다 했던 공연 티켓이야 (15만원 정도)

[익인1]

예민해,,,언니,,,
이와중에 언니가가고싶다한공연티켓이 가격대가 왜 내 본진이랑 비슷하냨 ㅋㅋㅋ

[익인2]

으아..... 쑤니 편 들어주고 싶은데 넘 어리당 ㅠㅠㅠ 배려가 부족해 보여

[익인3]

언니가 경제적으로 안좋은 상황에서 동생이 언니 부담갖지마 언니는 나한테 그만큼 안해줘도돼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

[익인3]

나이 어린 동생한테 그 말 듣고 어떻게 부담없이 티켓을 받아,,,

[익인4]

222

[글쓴이]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긴 했는데 ㅜㅜ 그렇다 쳐도 저렇게까지 정색할 일인가 싶어 ... 이게 텍스트로 보니까 저런 건데 나는 진짜 저렇게 구구절절 해명하는 상황에 ptsd 있거든

[익인3]

오늘 집 들어갈 때 언니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사가서 같이 먹으면서 기분 풀어...~~ 자매싸움은 칼로 물베기지

[익인2]

구니껜 ㅠㅠㅠㅠ 해맑은 척 하면서 꼽쥬는 기분이야....😭

[글쓴이]

문제는 ,, 오해가 생길 수는 있는데 그거에 대해 저렇게 해명을 해도 절대 안 들어 ㅋㅋㅋ ㅜㅜ 그녕 끝까지 처음부터 말한 내가 잘못한 거고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되냐? 거짓말치지 마라 자기가 뭐라 하니까 이제 와서 변명하는 거다 이렇게만 말해 ..... ㅜ

[익인2]

ㅠㅠㅠ 쓰니도 힘들겠네 언니가 마음의 여유가 없나보다

[익인5]

내가동생이여서그런가..난 언니가 이해안감..

[익인6]

그냥 부담 안 가져도 된다는 정도로만 얘기했으면 좋았을 듯

[익인7]

22언니는 나만큼안해줘도돼 이게 조금 기분나쁠만하긴해

[글쓴이]

그런 것 같긴 하네 😭 사실 난 나보다 어린 동생한테 저런 말 들은 적 있는데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한 적 없어서 거기까진 생각이 못 미쳤나 봐

[익인6]

그럴수도 있지~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너도 설명할 만큼 한 거 같은데 잘 넘어갔음 좋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