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널 못믿어서가 아니고 환경 자체가 그런거에 노출되기 쉬우니 불안하다, 같이 가자 였고
애인은 너랑 같이가면 형네 집 불편하다고 안머물잖아, 나는 조카랑 시간 보내고 싶다(조카 엄청 예뻐함, 자기 전부라고 할 정도), 내가 그런 더러운 짓하고 조카 있는 집에 들어가서 뽀뽀하고 끌어안고 할거 같냐? 그런 생각하는 니가 더 더럽다, 11년을 왔다갔다 하면서 나는 그런 천박한 짓 한 적 없다로 서로 엄청 싸우다가 애인이 먼저 그냥 그만하는게 좋을거 같다해서 내가 붙잡고 계속 연락하는데 지금 일주일째 연락이 안돼..인스타, 전화, 카톡 다 차단당한거 같은데 그냥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싶고 어제까지 계속 울기만 했는데 지금은 화가 나..내가 잘못한거야? 그냥 다른거 다 떠나서 내가 그렇게 못된건지 이렇게 예고도 없이 펑 차버릴만큼 내가 잘못한건가..그냥 나 너무 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