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몇년전에 한번 가본적은 있는데 프론트에서 우울증 같아서 왔다고 하고 증상설문지? 적은건 기억남
진료실 들어가서 의사쌤이 어떤증상으로 왔냐고 물어봤을때 우울증같다..하니까 뭐땜에 우울증같냐 해서 그걸 설명하는데
뭔가 내가 우울증인걸 증명해야하는 느낌? 의사쌤 입장에선 내 얘기가 별것 아닐거 같은 느낌때문에 병원 가는게 너무 힘들어...
실제로 저때 의사쌤 대답도 그걸 극복해보려고 노력은 해봤냐 이런 말 하셔서 뭔가 난 걍 의지박약이라서 우울증축에도 못끼나 싶고 그냥 의사쌤한테 증상 설명하는거 자체가 두려움...
요즘에도 히키코모리로 살면서 안좋은 생각만 해서 병원을 가고싶은데 아직도 겁난다... 다들 처음 진료할때 자연스럽게 어케 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