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카톡으로 치는 대화가 너무 무미건조하고
다정함이안보이고 대충 답하는거같아서 이것좀 고쳐줬으면 좋겠다 하면
그냥 알았어 라는 답장만 해줘도 되는데
말을 꺼내는 순간부터 내가 뭘 어떻게 해줘야하냐..
그리고 말 꺼낸거 후회될정도로 스트레스 받아하고
절대 알았어가 먼저 안나옴... 보통 끝까지 안나오는편 나오더라도 본인이 계속 대화하기 피곤하니까 알았어 해버리는편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모습보면 헤어지자 할거같아서... 나는 다 좋은데 그냥 사소하게 말투 하나하나에 눈치보기싫은건데
내가 너무... 쓸데없이 눈치보는걸까
그냥 상대방이 뭐라답하든 그냥 원래 저런사람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는게 맞을까
상대방이 표현이 없어서 만나면 좋아한다는 말도 잘안하고 (이건그냥 체념함...)
최근에 가장행복했던 일이 있었다면
거기엔 항상 내가 없었어
아 뭔가 좀 비참해지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