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동안 혼자 고민해봤는데 나는 애를 안낳기로 결정해쓰

선천적으로 우울기질이 심한데 이 우울감을 자식한테 물려줄 확률이 크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차라리 여기서 끊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냥 안낳으려고.. ㅎㅎㅎㅋㅋㅎㅋㅎㅋ ㅠ 아쉽지만 어쩔수없지 내 자식이 유전으로 인한게 아니라 후천적으로 우울증이 생긴다해도 난 내 탓을 엄청 할거같음 그냥 여기서 끊는게 맞다.. 혼자 잘 케어하면서 살아야지

[익인1]

그래도낳아야지

[글쓴이]

놉 애는 뭔죄임

[익인3]

너 뭐 돼? 뭔데 낳으라말아라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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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족력 ㅋㅋㅋ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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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그래도 안낳는다고 낳는다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도 없고 온전히 개인 선택이야 ㅋㅋㅋ 유전적으로 물려줄 확률이 있는거지 백퍼센트의 확률로 생긴다는건 아니야.. 근데 나는 좀 심해서 만약의 상황에 내 자신도 케어 못할 상황이 올까봐 안낳기로 선택한거야 ㅋㅋㅋ ㅠ

[익인4]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애를 낳으면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해도 그렇게 태어난 자식은.... 태어나서 기쁠까? 싶으면 나는 나만 봐도 솔직히 아님..

[글쓴이]

사실 유전자를 생각하면 정말 끝도없지만 ㅋㅋㅋ 난 그냥 내가 안낳는게 나한테 나은 결정이 될거같어..

[익인3]

아이를 낳지않기로 결정하게 만드는 이유들에는 참 여러가지가 있는거같음. 경제력, 책임감 이런것만 있는줄알았는데 이런것도 있을 수 있네.. 나이먹을수록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게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것같다는 생각이 든당

[글쓴이]

그러게ㅋㅋㅋ 이런 생각하고 애기를 가지는 사람들도 과연 많긴할까..? 만약 어릴때 애가 생겼었다면 낳았을거같아ㅋㅋㅋ 근데 지금 나이 먹으니까 생각할거리가 넘쳐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