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 다니고 1학년 진급 겨우 통과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진짜 1년동안 맨날 울면서 공부했어
2학년이면 2000명 중 200명만 진급 이런 경쟁도 없고,
더 수월하겠지... 했는데 상상초월이라 휴학 내고
한국 들어온 지 좀 됐는데 부모님이 언제 돌아갈 거냐고
넌지시 물으시는데 진짜 그거 듣자 마자 별 거 아닌데도
눈물부터 터져나오더라 너무 답답해
난 애초에 해외 대학 목표였어서 수능은 안 봤지만
일반고 다니면서 모의고사 봐도 늘 성적 잘 나왔고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아본 적 없어 살면서 한 번도
근데 이젠 공부 자체가 트라우마가 된 거 같애
단소리 쓴소리 다 받을게...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 비슷한 경험 있다면 제발 도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