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니까 우리엄마 얘기해보자면 첫결혼이 실패였음
엄마는 원래 대기업 재무팀에서 일하던 사원이었는데 미모가 예쁘신편인데 성격은 싹싹,활발이랑 거리멀고 좀 새침떼기에 말없고 자기할말하고 묵묵히 일하는스탈임
암튼 그때당시 남자 상사들한테 성추행당하고 여자상사들한테는 뭐 아이라인을 찐하게그리니 화장을 하니하면서 맨날 지적당했다함 그러고 퇴사하고 소개받아서 중견기업에 들어가서 거기서 아빠를 만났는데 엄마는 사무직이고 아빠는 무슨 현장기사인지 현장 사원이었음 그러고 어찌저찌 동거하다 결혼했는데 아빠는 완전 일안하고 도박에 미쳐서 돈쓰러다니고 카드빚지고 친구들이랑 술먹으러다니고 안되겠어서 결국 이혼하자하니까 매달리고 매달리는것도 안먹히니 칼들고 쫓아와서 같이 죽자고 협박함
난 그때 4살이라 도망다니는거 정확히 기억남 암튼 겨우 이혼해서 난 아빠얼굴 기억도 안나고 지금은 엄마가 재혼하신분은 돈잘벌고 다시 대기업직원 만나서 잘사는데 늘 하는말이 내가 이렇게 될 팔자였다면서 그때 좋은사람들 만날기회가 많았는데 자기가 남자친구 있었단이유로 다 쳐냈다함
솔직히 엄마니까 어느정도 이해도되고 안쓰럽긴한데 늘 성급하고 많이 계산적임 그러다보니 행복한결혼은 더더욱 안되고
재혼해서도 상대에대한 불만이엄청 많음.. 암튼 거기까지 얘기하면 이야기는 길어져서 패스고 난 얘기들어보면 본인인생 본인이 그리만든거같음 난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사람 만난다생각하거든 매번 급하게 결정내려놓고 후회하는거보면 엄마지만 좀 한심해 가족아니고 남이었으면 지팔지꼰은 이유가있다고 생각했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