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하다가 이것 때문에 완전 혼났는데…… 많이 잘못한 거야? 자존감 떨어짐

손님이 음식이랑 버너 둘다 치워달라고 함 (자리가 없어서는 아니고 걍 안 먹는다고)

근데 그게 메뉴가 전골이었는데 버너에 불이 켜져 있었고 끓여지고 있던 상황이었어

그럼 냄비도 뜨겁고 버너도 뜨겁잖아…

그래서 내가 진짜 무의식적으러 혹시 이거 지금 너무 뜨거워서 그런데 이따 치워드려도 될까요? 이랬는데 

사장님이 이 상황을 봤나 봐

손님이 치워달라고 했으면 바로 치워야지 그게 뭐하는 거냐 행주 가져와서 잡고 가져오면 되지 막 이러시는데

진짜 기죽고 나가기 싫어짐…….ㅜㅜ

물론 나도 내 판단이 미스라고 생각하긴 해

[익인1]

자존감 개낮네 너

[익인8]

22

[익인2]

나였음 아 넵 담부터 바로 치울게여 ㅎㅎ 하고 넘김

[익인3]

사장 말이 맞긴 함

[익인3]

사장님 입장에선 서비스 잘 하려고 돈주고 알바생 뽑는건데 한 소리 들을만 해

[글쓴이]

그렇네….. 안 그럼 날 쓸 이유가 없긴하지 ㅜ

[익인3]

근데 걍 가볍게 넘겨 저정도는 ㅋㅋㅋ ㄹㅇ 별거아님

[익인4]

너도 네 판단이 미스라고 생각했으면 그냥 다음부터 안그러면 된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려~ 사장님이 너무 과하게 뭐라한거같다고 생각되면 걍 친구들이랑 같이 사장 욕 좀 하고 잊어버려~

[익인5]

혹시 첫 알바야? 그러면 쓰니가 혼나서 속상할 수 있음 쓰니는 알바 좀 해보고 취업하면 쓰니한테 도움 많이 될 듯

[글쓴이]

서빙은 처음이긴 해 흑흑 나 편의점 했을 때는 한번도 혼난적이 없었거든.. 그 사장님이 착하신것도 맞음 암튼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더 심각하게 느껴진다………

[익인5]

회사가면 쓰니가 잘못 안헤도 소리치고 짜증내는.상시도 가끔 있어서 한 쪽 귀로 듣고 흘려보내는 능력도 키워야함ㅋㅋㅋㅋ

[익인6]

엄청 뭐라들을 일은 아니지만 또 나도 요식업직장을 계속 다닌터라 대처가 조금 아쉽긴하네ㅠ 그래도 쓰니가 계속 신경 쓸 정도로 실수 한건 아니니까 넘 맘상해하지마!

[익인7]

그때 걍 행주 가져와서 치우면 됐는데... 근데 그렇게 크는거지

[익인9]

나도 소심해서 별 거 아닌 말에도 혼자 상처 받고 하루종일 고민함.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