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기분 나쁜거 정상이지?

삼수해서 나보다 2살 어린 친구들이랑 수업 듣는데 지난번에 교수님이 내가 과탑이라고 강의 시간에 말씀하셨거든ㅠㅠ

나랑 같이 다니던 얘가 갑자기 나보고 약간 쎄한 말투로 근데 언니는 나이 많잖아요 삼수했으니까 당연히 과탑하는거지 이러는거임

그 이후로도 계속 나한테 시험 어떻게 봤는지 물어보고

이거 기분 나쁜거 정상이지? 내가 대학 늦게 입학한거로 콤플렉스가 있어서 피해의식인지 모르겠오..

[익인1]

아 뭔 느낌인지는 알 것 같긴 한데 저걸 대놓고 말하는 인성은 살면서 처음 보네

[글쓴이]

멀어져야겠지.. 상대하기 귀찮다ㅠ

[익인1]

입학해서 대학시험은 처음 봤을 텐데 노력 치기 오지네 멀어지는 게 좋을 것 같애

[글쓴이]

웅ㅠㅠ

[익인2]

과탑이 나이로 정해지나

[글쓴이]

그니까 나도 열심히 해서 학점 잘받은건데.. 걍 나한테 왜 저 말한건지 이해가 안감

[익인3]

자기는 일등 못하니까 정신승리 하려는거지
그리고 상대방 긁어서 1등 못하게 하려는거고
삼수한다고 다 과탑하는줄 아나

즐겨 1등을
그리고 자꾸 까불면
"부러우면 너도 3수해 ㅎ" 라고 하지뭐
과연 걔가 그런다고 과탑될까? ㅎㅎ

그리고 과탑 축하해!! 멋져
즐겨야지

그런 애 때문에 기분 망치지말고
계속 쭉 과탑하길

[글쓴이]

고마워ㅠ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