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랑 썸 타게 된 이유가

알바하는데 자꾸 나 쳐다 보는 거 같고 옆에 있어도 시선이 느껴졌거든? 내가 쳐다보면 피하던가 안 피하고 계속 눈맞춤 하는거야 부담스로울 정도로 나 좋아하는지 확인 해보려고 포스기에서 뭐 어떻게 찍는지 까먹어서 옆에 있길래

이거 혹시 아세요? 라고 물어봤는데 똥 씹은 표정으로 정색 하면서 몰라요 이러길레 속으로 뭐지 얘는 이러면서 아 네 하고 내가 했는데

그날 저녁에 안녕하세요 라고 디엠이 오는거임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그래서 받아주고 연락했는데 그 뒤로 썸남 됐거든? 내가 물어봤음 왜 그날 정색했냐고 그랬더니

갑자기 말 걸어서 당황헤서 그런 거라고 정색한 거 아니고 내가 먼저 말 걸어줘서 용기내서 디엠한거래 ㅋㅋ 반대로 내가 먼저 말 걸어서 자기한테 관심 조금이라도 있는 줄 알고 희망 가졌대 .. ㅋㅎㅋ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