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만난 학과 누나(누나인데 동기임)가 내 인생 친구임.
인생에서 처음으로 이 누나한테 커밍아웃했고, 하도 붙어다녀서 학과에서 둘이 사귄다 어쩐다 소문 많이 돌았음. 우리 둘은 그냥 웃겨 죽는 중. 가족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음.
아직 2화까지만 봤지만, 술에 미쳐서 사는 것도 똑같고 둘 다 남자에 미쳐서 사는 것도 똑같네...대화 내용이랑 스타일까지 비슷해서 놀랐음...남자 때문에 울때 항상 같이 울었고 각자 남자친구 만나서 소개도 해봤음. 그리고 같이 살 계획도 하고 있음...
누나도 나 덕분에 게이로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고 나도 누나 덕분에 여자로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다는 대사가 진짜 제일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