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건물에 부딪혀서 떨어진거 때문에 울면 나 너무 피곤해?

친구가 좀 나 피곤하다는 듯이 짜증냈어

친구랑 나랑 둘이 걷다가 새가 간판에 부딪혀서 떨어졌어 자세히 가서 보니까 다친건지 잘 못 움직이는거 같았어

근데 그때가 좀 늦은 시간이여서 동물 보호센터도 전화를 안 받고.. 내가 숙소에 데려가서 내일까지 데리고 있어야되나 이러니까 (여행 온거라 같이 쓰는 숙소) 아 뭔 거기까지 데려가냐고 짜증내서 그냥 그 자리에 두고 왔는데

내가 계속 그 새가 신경쓰이고 마음이 불편해서 울었는데 친구가 그만좀 울라고 계속 그럼ㅠㅠㅠㅠ 뭔가 피곤하다는 듯이 말하는데 걍 그것도 속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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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난 그 친구가 이해안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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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번 있는 일도 아니고 새도 생명인데 걱정되는거 당연히 그럴 수 있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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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친구 이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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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 아니었음 좀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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