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나 예뻐했음. 근데 난 엄마가 나 예뻐한거 이해 가.
왜냐면 언니가 엄청 애기때부터 엄마 속 엄청 썩였거든. 엄청 아기일 때도 난 언니한테 맨날 쥐어뜯기고 물리고 장난감 뺐기고 살았대.
언니는 유치원 가서도 친구들 때리고 말썽 엄청 부려서 유치원에서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기도 하고 그랬어. 초등학생 때부터 화장하고 오빠들이랑 놀고 그러더니 중학생때부터 술마셨고 경찰서도 밥 먹듯이 다녔어. 고등학교는 1학년 때 자퇴했어.
나는 집에서 맨날 엄마 우는 것만 봤어. 그거 보면서 나라도 엄마 속 안썩여야지 나라도 학교 잘 다니고 공부 열심히 해야지 싶어서 얌전하고 착하게 생활했던거 같아.
그때부터 언니는 느꼈나봐. 엄마가 나만 좋아한다는걸. 그래서 언니가 나 점점 싫어하는게 느껴지더라. 아직도 술 먹으면 엄마한테 엄마는 나 싫어하잖아 맨날 동생만 좋아하잖아 어렸을때부터 차별하고 그랬잖아 이러면서 술먹고 욕해
엄마는 사고치는 언니 돌보고 뒷수습하느라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밥 먹고 학교 가고 그랬어. 나 못챙겨줬다고 엄마가 항상 미안하다고 그래.
본인이 행동 그렇게 해놓고 엄마한테 차별한다고 하는거 진짜 어이없고 웃겨. 나는 누구때문에 맨날 눈치보고 엄마 우는거 달래주고 엄마 챙김 없이 모든걸 스스로 해야 했는데..
지인이 말해줬는데, 언니가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차별 받고 자랐다고 밖에서 말하고 다닌데. 피해자 코스프레 쩐다 진짜로..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고 짜증이 나서 글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