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끝마칠 때쯤 다시 만난 류 감독은 "(원)태인이가 어깨가 안 좋다고 전달을 받았다. 큰일났다. 진짜로 지금 만약에 태인이까지 빠지게 되면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난감해했다.
현재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삼성과 KIA 선수가 아닌 이상 추가 발탁도 어려운 상황이다. 류 감독은 "정규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끝난 지가 이미 한 달이 지났다. 대부분 선수들이 쉬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아니면) 몸을 만들 시간이 없을 수 있다. 전력강화위원회와 회의를 해서 추가로 처음 발표했던 명단 외에 선수를 뽑아야 할지, 아니면 기존 선수 중에서 볼지 봐야 할 것 같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핵심 전력으로 생각했던 선수들이 이미 부상으로 꽤 이탈한 상황이라 원태인의 부상 소식은 더더욱 달갑지 않다. 한화 에이스 문동주와 4번타자 노시환은 부상으로 아예 훈련 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했고, 좌완 선발투수로 활약이 기대됐던 손주영(LG 트윈스)은 훈련 소집을 앞두고 팔꿈치 굴곡근과 회내근 좌상 진단을 받아 합류가 어렵다고 알렸다. 류 감독이 주장과 중심 타자로 활약을 기대했던 외야수 구자욱(삼성)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다 왼 무릎 인대 파열로 이탈하면서 대회 출전이 매우 불투명해졌다.
부상자 외에도 군사 훈련을 이유로 빠진 선수들까지 더하면 이탈자는 더 많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강백호(kt) 김혜성(키움) 박세웅(롯데) 등이 대회 기간과 군사 훈련 기간이 겹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현재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삼성과 KIA 선수가 아닌 이상 추가 발탁도 어려운 상황이다. 류 감독은 "정규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끝난 지가 이미 한 달이 지났다. 대부분 선수들이 쉬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아니면) 몸을 만들 시간이 없을 수 있다. 전력강화위원회와 회의를 해서 추가로 처음 발표했던 명단 외에 선수를 뽑아야 할지, 아니면 기존 선수 중에서 볼지 봐야 할 것 같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핵심 전력으로 생각했던 선수들이 이미 부상으로 꽤 이탈한 상황이라 원태인의 부상 소식은 더더욱 달갑지 않다. 한화 에이스 문동주와 4번타자 노시환은 부상으로 아예 훈련 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했고, 좌완 선발투수로 활약이 기대됐던 손주영(LG 트윈스)은 훈련 소집을 앞두고 팔꿈치 굴곡근과 회내근 좌상 진단을 받아 합류가 어렵다고 알렸다. 류 감독이 주장과 중심 타자로 활약을 기대했던 외야수 구자욱(삼성)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다 왼 무릎 인대 파열로 이탈하면서 대회 출전이 매우 불투명해졌다.
부상자 외에도 군사 훈련을 이유로 빠진 선수들까지 더하면 이탈자는 더 많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강백호(kt) 김혜성(키움) 박세웅(롯데) 등이 대회 기간과 군사 훈련 기간이 겹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