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막 졸업하고 사겼었던 전애인인데 내가 많이 좋아했었어. 근데 그때 내가 막 졸업하고 진로를 못 정해둔 상태여서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했고 헤어진게 내 잘못으로 헤어지기는함. 그러다가 동기 결혼식에서 다시 만났는데 새애인도 데리고 왔더라. 새애인은 둘이 내가 알기로는 꽤 오랫동안 친구였던걸로 알고 사귀기 전부터 애인 가족이랑 교류도하고 그랬었던걸로 알아. 다 괜찮은줄 알았는데 둘이 만나는거 실제로 눈으로 보니까 자존감 진짜 낮아지더라. 난 사귀면서 가족들한테 인사도 안시켜줬었는데.. 저 결혼식에 애인 사촌도 친분이 있어서 그 사촌도 애인이라 같이 왔는데 4명 다 같이 있는 모습 보니까 아직 사귀는 사이지만 진짜 가족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