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끼리 얘긴데 중학생 때부터 친구고 4명이서 놂
지금 20대 중반
A - 부모님 화목하심, 집 제일 여유로움, 외국 어학연수 몇년 다녀와서 지금 대학생
B - 부모님 이혼하심, 취업함
C - 부모님 이혼하심, 취업함
D - 집안 화목하고 분위기 좋음, 취준중
D는 원래 무던하기도 하고 딱히 기분 안좋을 이유가 없음 + 취준으로 바쁘기도 해서 패스
A / BC 만 봐줘
평소에 뭔가 '어디 놀러가기 좋아보인다~' 이런 주제 나오면 BC는 돈 모아서 나중에 가야지~ 얘기할때 A가 그냥 부모님이랑 가면 돈 안들고 좋잖아! 이런식으로 말할 때 BC가 서운한 느낌? 말에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함
그밖에도 A는 부모님 사이 좋고 가정 화목+여유로운거 거리낌 없이 말했는데 그게 BC 입장에서는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함
근데 이번에 A가 취업 얘기에서 자기는 전공도 안 맞고 부모님한테 뭐 가게 하나 차려달라 할까 싶다~ 식으로 얘기를 했음 먼저 말한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취업/취준 얘기 중에 다른 애들이 A한테 물어서
이때 A가 취업 빨리해낸 BC한테 부럽다 이런식으로 말했긴 한데도 BC는 여기서 이때까지 쌓아온 서러움까지 포함해서 A한테 이런 얘기는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 털어놓음
여기서 BC애들이 이해가 돼 안돼?
기분이 상할만할 일이 맞아보이는지 아닌지 묻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