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하는 사람보면 화가나

저렇게 일머리가없너

[익인1]

나는 너가 제일 한심해

[익인3]

ㅇㅈ

[익인2]

나도

[익인4]

이게 걍 일머리 없는 거면 그러려니 하는데
일머리 없고 열심히도 안 하면 내가 할 일이 더 많고 내가 수습해줘야 돼서 빡침
모인 데이터들로만 봤을 때 일머리 없는 경우가 나한테 일 몰아넣는 경우가 많았어서 미리 빡치기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도 열심히 하는 거 보이고 배우려는 태도 보이면 감정이 풀리는거고ㅠ

[익인5]

22 일머리 없으면 열심히 하는 태도라도 보이든지 계속 집 가고싶어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지가 일 못해서 집 늦게 가는건데 퇴근 시간 늦춰질수록 입 당나발 나옴. 본인이 안 한만큼 내가 더 하는데 옆에서 본인은 손 놨으면서 나조고 더 잘하라고 고나리질 ㅠㅠ 화나 진짜

[익인4]

하 그런 ㅅㄲ가 있음?
자기객관화 무엇;
글만 읽어도 개빡쳐
난 인내심 없는 편이라 걍 웃으면서 내가 한 거 다 일일이 늘어놓고 다 했고 00님 나머지 마무리 해주세여~ 저도 퇴근하고 싶어요ㅠㅠㅠ 이럴 듯..ㅋㅎ...
내가 꼽주는 거 눈치채도 노상관임
앞으로 계속 빡치는 것보단 할 말이라도 하는 게 나아서
하... 대리스트레스다 우야노ㅠㅠ

[익인5]

같이 화내줘서 고맙다 ㅋㅋㅋㅋㅋ ㅠㅠ 남들이 보기에는 동료를 넘어 친구사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친한 사이로 비춰지더라; 내가 화내는 모습 보면 날 이상하게 봄. 근데 얘 행동을 사실대로 말하면 뒷담을 하는 건데, 난 뒷담을 싫어해서 뒷담 안 하거든. 뒷담 안 하니까 얘가 무능력하고 사람 빡돌게 하는 걸 아무도 모름.
이걸 상사나 동료들한테 말해야 하나? 뒷담이라서 싫은데 괜히 정치질하는 것 같고 ㅠ 근데 난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고 퇴사하고 싶어 얘 때문에
너라면 어떻게 할거야?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어 ㅠㅠ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난 누가봐도 일잘하는 사람이어서 어딜가나 ‘든든하다, 기대한다’ 이런 소리 들음. 걔는 자꾸 뭣도 모르면서 아는 척 해대서 사람들이 얘가 평타는 하는 줄 알아. 같이 일할수록 ㅍ급인데 얠 어쩌면 좋을까. 동료라서 평생 볼 사이라 손절도 힘듦..)

[익인4]

흠.. 걍 걔한테 직접 '뭐 일하면서 불편한 거 없냐?' 이렇게 물어볼 듯
있다고 하면 먼저 들어주고 도와주겠다고 말한 다음에 내 할 말 하고, 딱히 없다고 하면 '난 근데 솔직히 있음.. 너 좋아서 그동안 너가 할 일들도 나서서 해주고 있었는데 눈치 못 챘어?' 이런 식으로 말한 다음에 걔가 '몰랐다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냐' 되물어보면 일사천리인데 만약 '엥?너가?언제?' 이런 반응이면 좀 답답하긴 할 듯.. 그래도

현상황을 사실대로만 얘기해서 걔를 설득시킬래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나라면 이렇게 해서 너가 일을 좀 덜할 수 있게끔 도와주려 했을 건데 혹시 너는 다른 좋은 방법이 있어서 나랑 다르게 행동했던 거냐
어차피 매번 같이 일해야 하는데 서로 합 좀 맞춰서 칼퇴할 수 있게 좀 노력해보자
이런 식으로 걔가 감정적으로 불쾌하게 느끼지 않게끔 최대한 얘기 들어주면서 내 의견을 설득할 것 같아..!

걍 인간관계면은 손절하거나 지나치게 맞춰줄 필요는 없지만 이건 말 그대로 관두면 끝나는 알바가 아니라 사회생활이니까 내가 감정적이면 감정적일 수록 손해라고 생각한단 말이지..
어차피 나이 들면 들수록 점점 더 유해지니까 과거의 내가 좀 참을성이 부족했던 모습을 보여줬던 게 두고두고 쪽팔릴 것 같고...ㅋㅋ큐ㅠㅠㅠ

어때 진실의 방으로 끌고 가보는 건 ㅠ

[익인4]

4에게
아 그리고 이렇게 너가 해결해보려고 노력했는데도 걔는 ah 몰랑~ 시전하면 그때 동료한테 스을쩍 얘기해보고 동료가 '아 이거 상사한테 말해' 라는 반응일 때 상사한테 말해
그래야 네 편이 더 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