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고민이 있는데

일단 애인은 인스타 계정만 있고 활동은 안 하고, 카톡 프사, 배사, 휴대폰 배경 화명 다 기본으로 해두는 스타일이고(사귄지는 이제 거의 100일 됐어)

나는 인스타 스토리는 자주 올리고 휴대폰 배경화면은 애인이랑 찍은 사진 여러장으로 해둔 상태야

원래는 이런 부분으로 딱히 서운함을 느끼지는 않았었는데 어느날 멀티프로필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서 저번에 한 번 내가 먼저 멀티프로필로 커플 사진해두고 짜잔 했었고 애인도 우왕 좋다 ㅎㅎ 했는데 애인은 안 하길래.. 그냥 나두 최근에 지웠는데 아무말이 없더라구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속 좁은 사람처럼 보여서 말은 못하겠는데 왜 이렇게 이런 게 서운한지 모르겠어…..ㅜ 

이것말고도 많은데 애인이 원래도 돌려서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고 많이 말하는 편이긴 한데 난 또 직설적으로 말 못하는 편이거든…..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상대가 먼가 조금이라도 안 내켜하는 것 같으면 그냥 아니야~ 괜첞아~ 하는 편인데 애인은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고 아 그래? 알겠어~ 하고 넘어가더라구

친구사이엔 이렇게 서로 돌려말해도 재차 물어보기도 하고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서운하지 않은데 애인이라서 ㅔ그런가 너무 서운하게 느껴지고.. 어쩔땐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ㅜㅜ 어떻게 해야할까.. 

[둥이1]

구냥 쓰니가 확실하게 얘기하는 방법밖엔...

[둥이2]

나도 지금 저런 비슷한 상황이라 애인이랑 거의 매주 다투고 있는데 ..^^ 내가 직설적으로 말하는 수밖에 없는듯 ㅎㅎ.. 서운하고 답답해서 싸우고 또 그러고 반복이야

[글쓴둥이]

하,,,,,,,맞지,,,,,,, 본인도 돌려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고 꼭 제대로 말해달라고 했는데.. 나도 힘들다고…….^^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 고민돼서 썼는데 둥이도 비슷하구나…….ㅜㅜ

[글쓴둥이]

지금도 일부러 엥 멀티프로필 풀렸었네 얘기 꺼내봤는데 풀린지도 몰랐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둥이2]

아 내 남자친군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빈말도 못해ㅠㅠ 센스있는 남자친구 만들기 쉽지 않어^ㅠ^ 그래서 내일 속시원하게 각자 말의 의미 이런거 다 정리할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