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오락가락해대니까 너무 짜증나서 카톡 읽씹하고 무시했거든 처음에는 얘도 나 무시하더라고 근데 갑자기 전화해서 살랑살랑거리면서 친절하게 말걸더라 우리가 언제 화해했었나 착각할만큼;
그리고 전화한 저날부터 내가 씹어도 카톡 보내기 시작.. 4번 얘가 보내면 내가 1번 답장하는 수준인데 그러다가 내가 겨울옷 사고싶다고 별거 아닌말 했는데 갑자기 또 조울증 도졌는지 자기는 돈도 없고 밖에 나갈 일도 없다고 너 어지간히 하라고 혼자 장문으로 화내고 또 잠수타버렸는데 대체 뭘 어지간히해?? 뭔말하는지 맥락도 모르겠고; 화내는 포인트도 이상하고 조현병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