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정이고 행복하긴 한데 결혼하고 행복할지가 걱정된다

집 자체는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고 난 양쪽하고 다 사이가 좋은 편인데

내 안의 해결되지 않은 결핍같은게 잘못된 남자한테 끌리게 하거나... 장기적인 관계에서 문제가 되진 않을까 조금 걱정됨

실제로도 연애상대로 가장 피하고 싶은 부류를 무의식적으로 찾게된다고 하기도 하고

사실 꼭 이혼가정 자녀만의 문제는 아닐거고 모두가 개개인의 결핍으로 이런 문제를 겪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한 번 깨진걸 보면 걱정은 되네.... 

[익인1]

나도 이혼가정 자녀인데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난 나라고 생각해서 어렸을때는 나도 결혼해서 영원히 살 수 있을까 생각하고 결혼하고 싶지않다고도 생각했는데 이젠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되더라고

[익인1]

그리고 결핍때문에 잘못된 남자한테 끌린다? 그런게 어딨어 연애하다보면 끼리끼리 만나고 너가 만나는 사람이 너랑 비슷한 사람이되는데 잘못된 남자한테 끌리면 그냥 너도 별 다르지 않은거라고 생각해 물론 잘못 걸릴 수 있지만 난 너가 중심이 있고 강한 사람이면 그런 일은 안 생길거라 생각

[익인1]

그리고 혹시 잘못될까 걱정같은거 크게 안해도돼 그냥 지나쳐도 되는데 너무 자신이 없어보여서 댓 달구간다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너는 너야 결혼은 너가 생각하는 사람이랑 하는거고 너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