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원 알바하거든 근데 초딩 하나가 너무 까불어서 진심 때리고 싶어

초4짜리 여자앤데 진짜 욕 나올 거 같은 거 매번 참음

좋게 말로 타일러도 보고 너 자꾸 이러면 부모님께 연락한다고도 해보는데 말 지리게 안 들어

자꾸 나한테 신경 거슬리는 소리하면서 놀리고 내 가방 멋대로 뒤지고 내 주머니에서 핸드폰 맘대로 빼가고 싸가지가 없음

얘보다 한 살 많은 5학년 애는 차분하고 말도 잘 듣거든?

초딩이라서가 아니라 걍 애 자체가 성격이 이런 건가?

진심 주먹이 울어 애를 때릴 수도 없고

걍 알바를 관둬야지 씹...

[익인1]

개스트레스받겟다... 초딩이라고 다 안저럼 걔가 이상해

[글쓴이]

진짜 미쳐버리겠음 얘기 들어보면 부모님이 좀 엄격한 st이신 것 같던데 얘는 성격이 대체 왜 이러는 건지... 조만간 ㄹㅇ 관둔다

[익인2]

욕은 하지 말고 말투 무섭게 대하면 좀 나아
특히 무례한 인간으로 몰아가

[글쓴이]

완전 정색하면서 너 지금 선생님한테 이게 무슨 버릇이냐 이런 식으로 해야겠지? 내가 지금까지 너무 편하게 해주긴 함ㅜ

[익인2]

웅
특히 걔 행동을 상기시켜
“내가 너 가방 마음대로 뒤진 적 있어? 아니지? 난 너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데 넌 왜 선생님한테 예의를 안 지켜? 네가 예의가 있어야 나도 너한테 예의를 지켜줄 거 아니야. 선생님 가방 마음대로 뒤지고 핸드폰 빼가는 게 잘못이라는 것 조차도 모르는 거야? 내가 네 부모도 아닌데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알려줘야 돼?” 이런 식으로 몰아가셈

[글쓴이]

오케이 꼭 써먹어 볼게 고마워ㅜㅜ

[익인3]

쌤 가방을 왜 뒤지냐고 절도아니냐고 따끔하게 혼내자

[글쓴이]

지금까진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이젠 진짜 혼 좀 내야겠다ㅜㅜ

[익인3]

11살이나 돼서 그러는건 어디 좀 모자란애거나 쌤을 만만하게 보나봐 화를 안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