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수시 붙으면 정시원서 못 넣은거 몰라서 3년동안 고통받음

수시로 붙을 대학 넣어서 대학 가겠다 -> 정시로 어떻게 될 줄 모르니 그래도 공부는 해라 -> 최저만 맞추면 된다 ->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공부해라 

그래서 집에서 쉬고 있으면 독서실 갈때까지 들들 볶아서 독서실 가서 수능공부 하라고 했음. 고1때도 수능공부 하라고 했고.. 수시 끝나고 정시인줄 모르고 수시 + 정시 같이 낼 수 있으니까 정시로 성적 나올때까지 그래도 해봐라.. 이뜻이었지 말 안통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고3 막바지 되서야 이런 기본적인 거도 몰랐다는걸 알았음

[익인1]

와 나랑 똑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래서 수시납치돼서 대학 갔잖아

[글쓴이]

아 ㅋㅋㅋ 나는 누가봐도 정시로 갈 성적 전혀 아니여서 그만하고 싶었는데 아빠때문에 정시공부 끝까지 했어… 시간낭비 오지게 함

[익인2]

아 진짜 입시 부모님 말 들으면 절대 안됨ㅠㅠ 옛날분들이라 정보가 업데이트 안돼있어 우리 집도 여자는 교사가 최고다 교대, 사대 보내려고 얼마나 난리를 쳤는지 진짜 진절머리

[글쓴이]

ㄹㅇ 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울부모님은 옛날 옛적 여대이미지보고 여대가라고 아주 시위를 했는데 지금 입결 박살난거보고 안가길 잘했다 생각함.. (나쁘다는거 아니고 나때에비해 입결이 너무 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