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학생이고 알바하는데 애인이 원래 좀 돈을 아끼는 편이야
내가 전 애인들은 다 남자가 더 많이 내고 그랬거든? 근데 얘는 처음부터 더치하자는거야. 그래서 그때는 그냥 알겠다고 했지.
그 뒤로 내가 요즘 돈 없다고 하니까 그럼 간격 좀 두고 만나자는 거.. 보통은 남자가 돈 내준다고 하지 않나 싶어서 얘기해봤는데 “요즘 남여가 버는 돈이 똑같은데 왜 남자가 더 내냐는 거야” “옛날이나 여자가 차별받았지 요즘은 평등하다” 그래서 내가 여자는 데이트할 때 화장하고 준비하는 데 시간 더 오래걸리는 편이라고 했는데 얘가 “그건 니가 좋아서 하는 거 아니야?“ 라는거야. ”난 니 쌩얼도 좋은데?” 이래. 하 진심 어떡하지? 이거 빼곤 다 잘맞는데 내가 맞추는게 맞아?
헤어지라는 말이나 애인 욕은 하지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