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 한 두번은 밤새서 언젠가부턴 밤샐 때마다 심장 아프고 밤새고 돌아갈 때 내 얼굴 보면 피곤에 덕지덕지 찌들어있고
살은 점점 하얘짐 아침에 나가서 해지고 캄캄할 때 밖에 처음 나오니까..일부러 산책 타임도 가짐 덜 우울해지려고
교수님 버럭버럭에 박사님 꼬장꼬장에 박사과정들은 우울증 온 사람들 많아서 자기들 감정 주체를 못하고
실험하다가도 회식하자! 하면 엎어질 때까지 마셔야하고 (한 번은 몸을 못가눠서 넘어졌다가 뇌진탕도 왔었지ㅋㅎ) 안 마시거나 맨정신 거의 유지할 만큼 적당히 마시면 다시 들어가서 실험하는 날
인건비 못따와서 월급 밀려~ 랩미팅/저널클럽은 거의 매주 있는데 또 빡세게 준비해야됨 설렁설렁하면 만족을 못하시니ㅋㅋ
안그런 척 하면서 동기들이랑 비교질, 이간질시켜서 사람 자존감 다 깎아먹게 만들더니 (나한테만 그런 것도 아니고 모두한테 다 그러셨죠?ㅋㅋ) 그렇게 학부생 반년+대학원 1년 반 지옥같이 버티고 못하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너는 잘하는 거다 시전
결국 박사로 진학하려던 거 지원 포기하고 걍 석사로 졸업~
박사로 안 들어올 애가 석사로 계속 자기 앞에 알짱거리는 게 싫었는지 그냥 졸업 때까지 안 나와도 된다고 함
나도 니 얼굴 안 봐서 좋다 교수야 실험에 있는 정 없는 정 니 때문에 다 떨어짐~ 드러워서 연구로는 내가 절대 안 간다
학부생 때 진작 촉이 섰을 때 튀었어야 하는 건데
대학원 다니면서 가장 는 건 욕뿐 누구보다 찰지게 가능한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