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카나 아카 써?? 나랑 동생 둘 다 비상 상황에 쓰라고 엄카 아카 하나씩 나눠 줬는데 난 학교가 왕복 3시간이 넘었고, 진짜 비상일 때만 쓰고 거의 안 써서 엄마가 실적 채우게 좀 쓰라고도 했었거든 어차피 알바 하기도 하고 해서 별로 쓸 데도 없었고 근데 동생은 집이랑 학교가 왕복 30분 정도인데 맨날 밖에서 밥 사먹으면 엄카로 긁고 어제는 서울까지 미용실 간다고 가서는 20만 원 넘게 긁고 옴... 그러고 집 들어오는 길에 배고프다고 혼자 먹을 치킨이랑 맥주 사서 들어와서 먹고 있는거 보는데 진짜 답답하더라... 엄빠가 쟤 오냐오냐 키워서 저렇게 긁고 다녀도 밥 굶고 다니는 것보다는 낫지~ 하고 걍 넘기는데 내가 너무 답답하고 화남... 어떻게 해야할까? 걍 신경 끄는게 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