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제 마음정리 거의 된듯

한달되어가는데

그 전까지 납득 안 되고

다시 만날 것 같고 맨날 생각했는데

아직도 꿈에 나오지만

이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제 진짜 안녕

[둥이1]

근데 실제로 얼굴보면 흔들릴거같지않아?

[글쓴둥이]

그럴수도? 다시 얼굴볼일이 없을듯해

[둥이1]

쫌 나중에 만나서 밥 한 번 먹자하면 거절한다 안한다

[글쓴둥이]

밥은 아마 먹을 것 같아 궁금한게 많았어서 근데 재회는 안 할듯

[둥이1]

글큔

[글쓴둥이]

1에게
왜? 둥이1도 헤어진지 얼마 안 됐어?

[둥이1]

글쓴이에게
웅 난 헤어진지 이제 일주일..? 난 몇개월 뒤에 다시 잡아볼 예정이라 물어봤어

[글쓴둥이]

1에게
아하 나도 일주일째에 진짜 다시만나고싶고 맨날 울었는데 시간지나니까 정리 되더라 왜 몇 개월 뒤에 잡아? 차인입장이야?

[둥이1]

글쓴이에게
내가 잘못한 입장에서 헤어지자해서 헤어지구 후폭풍와서 다시 잡았는데 전처럼 잘 해줄 자신이 없다그러고 계속 연락하면 안좋은 생각밖에 안난대 그래서 충분히 공백기 갖고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게

[글쓴둥이]

1에게
아하ㅠㅠ난 반대였는데 전남친이 잘못해서 갑자기 헤어졌는데 시간지나니까 잘 헤어졌다싶더라구 어차피 그 문제로 끝이 보이는 연애였기에...

[둥이1]

글쓴이에게
난 자주 싸우는 커플도 아니였고 내가 막판에 권태기가 왔어서 상대방에게 좀 모질게 대했었거든.. 지금은 후회 많이하고 반성도했고 둥이 입장이라면 1월 쯤에 다시 얼굴보면 흔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정말 잘맞는 사람이였다는 전제하에

[글쓴둥이]

1에게
근데 모질게 굴었으면 좀 상처받았을 것 같아 나도 헤어지는 시기가 나한테 제일 힘든시기였거든 근데 그게 너무 분하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그래서 내입장은 1월에 연락해도 다시 안 만날 것 같아 얼마나 오래만났는데?

[둥이1]

글쓴이에게
1년정도..? 근데 정말 서로 이 사람만큼 잘맞는 사람 만난 적 없고 같이 처음 경험한 추억이 너무 많아서.. 그 사람도 날 특별하게 생각할 것 같아..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하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돌아설 수 있을까

[글쓴둥이]

1에게
나라면 헤어진지 2주정도차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고 너가 잘못한거 인정하고 사과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신뢰를 좀 주는게 좋을 것 같은데 나는 텀 너무 길게두는건 비추야

[둥이1]

글쓴이에게
딱 둥이가 지금 얘기해준대로 얘기했었는데 나는 다시 잘해줄 자신이 없는데 다시 사귄다해도 너혼자 잘해주는 모습이 서로가 지칠 것 같다고 안될 것 같다고 한 상태야,,

[글쓴둥이]

1에게
아아 그럼 마음 뜬 것 같은데ㅠㅠ진짜 그게 문제라면 나혼자 노력해도 괜찮다고 말해봐 근데 여기서도 거절당하면 그냥 상대는 다시만나고싶은 마음이 없는 것 같아ㅠㅠ

[둥이1]

글쓴이에게
마음 정리 다했냐고도 물어봤는데 예전 추억 생각하면 다시 만날까 싶다가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구 생각이 든대서 마음은 아직 있는 것 같거든.. 내가 잘못했던거랑 예전 좋은 추억이 미화가 어느 정도되려면 공백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둥이는 그래도 완전 비추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