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커피를 거의 못마셔서 매번 녹차라떼나 스무디 마셨는데 녹차라떼를 더 좋아했었거든. 엄마랑 데이트하면 거의 녹차라떼 마셨었음.
근데 독립하고 애인만나고 몇년간 아예 못마셨었어. 사이즈큰게 몇백원 차이인데 안사?!->입짧음 반이상 남김->애인은 녹차 안좋아하고 스무디류는 잘먹음->반복
나이 들면서 아아도 이제 많이 마시고 또 사면 버릴텐데 굳이(죽어도 작은사이즈는 안삼ㅋㅋ)? 싶어서 안마시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엄마랑 데이트 하러가는데 가는길에 운전대신 해주니까 커피는 엄마가 산다고 나가서 커피를 사왔는데 자연스럽게 녹차라떼 제일 큰 사이즈를 사와서 나한테 주는거야. 그래서 아무렇지않게 엄마랑 헤어지고 집와서 몰래 눈물 찔끔 짜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