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떠나보낸적 있는 익들있어?

혹시 얼마나 됐어??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나고 그래…? 극복이 가능한거야…?

[익인1]

나는 5월에 보내긴 했는데, 아직도 닮은 멍멍이만 보면 눈물나고 그래
많이 보고싶고 그립고...

[글쓴이]

아ㅠㅜ 얼마안됐구나 얼마나 마음아플지 내가 감히 조금이나마 공감해봐… 강아지 그래도 이번생 너랑 함께해서 너무 행복하고 고마웠을거야 너가 기운내서 씩씩하게 일상생활하길 바라고있을거고ㅠㅠ 그동안 한생명 책임지겠다며 돈과 사랑으로 케어하면서 평생을 함께하며 지켜준 너에게 고생많았다고 대단하다고 말해주고싶다 가슴한켠에 잘 묻어두고 기운내길바랄게…

[익인1]

위로를 바라고 단 댓글은 아닌데 따숩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아직 얼마 안돼서 진짜 힘들고 사진 보면서 울고... 흔적들에 우리 강아지만 쏙 빠져있는 거 보면 먹먹하고 그러는데... 이렇게 주변에서 위로도 받고 같이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 추억하면서 또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는 거 같아! 완전히 잊을 순 없지만 죽을 것 같이 힘든 날은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
위로 진짜 고마워! 쓰니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

[익인2]

한 3개월은 밥도 제대로 안 먹고 맨날 울기만 했던 것 같아 ㅠㅠ 찐친들이랑 아무리 놀아도 우울하고... 한 3개월 지났을 때부턴 일상 생활은 잘 했는데 마음 한켠이 좀 시리달까...? 그러다 1년 정도 지났을 땐 생각하면 살짝 울컥하지만 그냥 완전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지긴 하더라

[익인3]

5년 됐는데 지금도 가끔 울컥하긴 함

[익인4]

아예 사라지진 않음
몇년이 지나도
그냥 자려고 누웠다가 다리 스치는 이불에도 잘때 다리 옆에 있던 애가 생각나서 눈물 남

[익인5]

5년 되어가는데 우리 가족은 헤어질 때 슬픔이 너무 강하게 남아서 그런지 아직도 새로운 반려동물 키울 생각을 못하고 있어 아마 앞으로도 안 키울거같아. 강아지 떠나고 3개월 정도는 가족들이 거실쇼파에 앉아있질 못했어 쇼파앞에 놓인 강아지 계단에 앉아있는걸 좋아했던 애라 거실에 있으면 허전함이 너무 크게 느껴졌거든.... 1년 정도 지난 후에는 동물 나오는 프로그램도 조금씩 보고 강아지랑 추억 얘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아 근데 지금도 생각하면 가끔 눈물은 나 너무너무 보고싶고 못해준거만 생각나서 미안하거든....극복까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괜찮아지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