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손절 중이던 친구가 우는데 짜증난다

솔직히 우리한테 정신병? 고백하고부터 아 얘가 그래서 그랬구나~~생각 정리되면서 꺼려짐 근데 뭐 그건 걔 사정이고 우리는 불편하단 말이지 옛날처럼 고딩도 아니고 성인인데 안 맞으면 각자 갈 길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마침 어쩌다 얘기가 나왔는데 보니까 다들 똑같은 생각 중이었음ㅎㅎ; 그래서 그냥 잘 안 봤고 연락 피한지 좀 됐는데 대뜸 전화 와서 질질 짬 뭐 걔 입장에선 여럿이 똑같이 그러니까 속상했나 봄? 약도 꼬박꼬박 먹고 앞으로 민폐 안 끼치고 잘할테니까 봐달라고 이러는데 솔직히 당황스러움 자기도 몇 년을 못 고친 걸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신뢰도 안 가고 뭔가 불쌍한 척부터 하는 거 같아

[익인1]

너가 말한 본문이 계속 우리 우리 하는거보니까 여럿이 한번에 걔 마음에 안든다고 손절친건 맞잖니.. 걔 입장에선 당연히 따돌림이라고 느끼는거 아님..?

[글쓴이]

20대 중반에 뭔 따돌림이야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지는거지 우리가 괴롭힌것도 아니고

[익인1]

개개인이 음~ 이러고 멀어지고 뜸해지는게 아니라 여럿이 똑같이 니네끼리 얘기하고 멀어졌다며…

[글쓴이]

아니 그니까 우리가 작당한게 아니고 생각은 다들 하고 있었다고 그거까지 봐줘야 해?

[익인1]

차라리 뭐 일대일로 불편하다고 만나서 얘기를 하던가 ㅠ.. 나도 너처럼 불편한 애 있었는데 한번도 무리들이랑 얘기한적없음

[글쓴이]

걔만 서울 살아서 어차피 거의 못 보고 감정소모 하기 싫음

[익인1]

마침 어쩌다 얘기가 나왔는데 보니까 다들 똑같은 생각 중이었음ㅎㅎ; , 걔 입장에선 여럿이 똑같이 그러니까 속상했나 봄 .. 이라며 차라리 만나서 너네끼리 다같이 이러이러해서 좀 그랬었다 라고 얘기하고 차차 안 만나던지해야지 니들끼리 그냥 안 보고 연락 안 하고 그랬다며.. 나도 20대 중반임

[글쓴이]

1에게
그니까 왜 우리가 시간 써가면서 정신병자 상대해줘야 하냐고

[익인1]

글쓴이에게
이래서 정신병 절대 얘기하지말라는건가보다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걔 만나서 터놓고 얘기를해서 차차 멀어지라고 최소한 그게 예의러고 생각해서 나는 그렇게 한다니까? 이러이러해서 너랑 이런점이 안 맞는다 생각한다고 그러다가 안 만나고 연락 끊기다가 안 만나는거지 ㅋㅋ 그 나이 먹고 니들끼리 뒤에서 얘기하고 쟤 좀 그렇지 않냐? 이러고 말 돌리다가 여럿이 똑같이 연락 끊고 그랬다며 .. 그냥 너대로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