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리한테 정신병? 고백하고부터 아 얘가 그래서 그랬구나~~생각 정리되면서 꺼려짐 근데 뭐 그건 걔 사정이고 우리는 불편하단 말이지 옛날처럼 고딩도 아니고 성인인데 안 맞으면 각자 갈 길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마침 어쩌다 얘기가 나왔는데 보니까 다들 똑같은 생각 중이었음ㅎㅎ; 그래서 그냥 잘 안 봤고 연락 피한지 좀 됐는데 대뜸 전화 와서 질질 짬 뭐 걔 입장에선 여럿이 똑같이 그러니까 속상했나 봄? 약도 꼬박꼬박 먹고 앞으로 민폐 안 끼치고 잘할테니까 봐달라고 이러는데 솔직히 당황스러움 자기도 몇 년을 못 고친 걸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신뢰도 안 가고 뭔가 불쌍한 척부터 하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