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개짜증나는데 내가 예민한 거야?

내가 25살에 진로를 바꿈,, 지금 25살이고!  원래는 엄빠가 원하던 진로로 가려다가 뒤늦게 내가 하고 싶은 거 찾아서 그거에 맞게 준비 중이고 내년부터 회사 넣을 생각이었음 근데 아빠가 갑자기 오늘 너 그쪽 계열 말고도 다른 쪽도 알아보고 그래 너무 그쪽만 보지말고 그러다 다 떨어지면 1년 날리는 거잖아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 왜캐 짜증나지 나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하기 전부터 초를 침ㅋㅋㅋㅋ 진짜 저 말 하는 심리가 뭐임 개빡치게; 심지어 자기가 원하는 진로 쪽 준비할 때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가정을 아예 안 함 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그냥 걱정하는 말 같은데 예민함

[익인1]

충분히 부모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다시 찾아서 준비하는 쓰니 입장에서 듣기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게 당연한 것 같음!!

[글쓴이]

ㅠ 예민해..? ㅠㅠ 근데 진짜 하ㅋㅋㅋㅋㅠㅠ 너무 짜증나 왜 떨어진다는 가정을 하냐고 기분 나쁘게

[익인2]

미련때문인듯

[익인2]

엄빠가 원하는 분야로 가도 떨어졌을 수 있지 굳이 말 안 한 건 떨어져도 엄빠 욕심대로 한거니까 시작도 전에 흥미 잃지 않게 하려고 했을 듯
근데 네가 원하는 분야는 별로 안내키니까 네가 흥미를 잃든 말든 이 말 저 말 얹는 거...

[글쓴이]

아닌 척 하지만 속으론 미련 남나봄 ㅋㅋㅋㅋㅋ 원래 진로는 자기가 정하는 게 맞지 않냐 그걸 왜 부모가 제시해 주는 지 알 수가 없음 진짜

[익인3]

의도는 이해되지만 말투가 좀 짜증나긴 하네...

[글쓴이]

ㅇㅇ 떨어지면이라는 저 가정 자체가 걍 기분이 나쁨 난ㅋㅋㅋㅋ 나 아직 자소서 쓰지도 않았고 회사에 원서 넣은 적도 한번도 없음 그냥 진짜 하반기에 바꾼 거라 이제 시작임ㅋㅋㅋ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