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만으로 현실 파악 못하고 재수 하겠다 했다가 경제적 지원 한계로 독학 재수 하다가 수능 응시 기간 까먹고 그냥 수능 공부나 쭉 하지 나이 맞춰서 대학 가겠다고 편입 영어 준비하다가 집안 분위기 안 좋아진거에 휩쓸리고 그러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된 상황이라 걍 우울함 나이는 삼수인데 전문대 간호 가게 생겼다 솔직히 배우고 싶었던 학문이긴 했어 힘들까봐 모르척 했지… 그래도 배우고 싶은 길을 뒤늦게나마 찾아서 다행이네 하는 긍정적인 생각도 드는 것도 잠깐이고 친구들이랑 가족들 앞에서 얼굴을 못 들겠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