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도 있어서 (최고혈압?이라고하니? 200가까이 나온적도 있음) 약먹고 병원에서도 살빼라고 성화인데..
그래 본인 건강은 둘째치고 이젠 진짜 얄미워..
엄마랑 나는 저체중이고 식욕이 별로없어
그래도 아무리 식욕없대도 같이 저녁식사할때 식탁 위 맛있는거 먹고싶은 마음은 있잖아..
우리집은 주로 엄마나 내가 요리를 하는데 아빠가 많이먹으니까 좀 맛있는 거..고기반찬같은거 올리는 날엔 일부러 많이구워..
보통 집에서 먹을땐 후라이팬에 구운 고기 그대로올리고 밥먹잖아
그럼 정말 아빠가 게눈감추듯이 집어먹어서 엄마랑 내가 먹을 고기가없어
가족들이랑 밥먹다보면 천천히 대화도하면서 먹을수도 있는건데 잠깐 엄마랑 내가 얘기좀 하다보면 고기가 없어 ㅋㅋㅋㅋ
그리고 자기가 밥 배부르게 먹었어도 남이 먹으면 꼭 뺏어먹으려 들어
나는 주로 알바때문에 밥시간이 부모님이랑 달라
그럼 아빠는 자기 밥 배부르게 먹어놓고서 내가 차려먹고있으면 와서 씻지도않은 손으로 내 그릇위 반찬을 막 주워먹어
그래서 내가 막 짜증내면 내가 예민하대
그래놓고 아빠가 과자먹고있어서 나도하나 달라하면 일부러 그 부러진 조각있잖아 ㅋㅋ 그걸 막 뒤져가면서 가장작은거 하나 찾아서 하나줘
그래놓고 내가 다뺏어먹었대 ㅋㅋㅋㅋ
집에다가 엄마랑 내가 먹을간식 사다두면 하루이틀만에 그냥 없어져 ㅋㅋㅋ
새벽에 그렇게 먹어대
큰 패밀리사이즈?콘칩을 두고두고 먹으려고 사뒀더니
자고일어나니까 없더라.
하 진짜 너무 얄미워 저 식탐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