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으로 바뀐 건 아니고 자존감만 높아진 건가? 이별하고 한 이틀 정도만 쪼금 울고 일주일 정도 그냥 좀 아련한 상태다가 그 후로 완전 멀쩡해짐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니 내가 진심 아까웠음
그 사람 하나한테 매달릴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달음 나중에 그 사람한테 연락하고 살자고 톡 왔는데 진심 아무런 감정의 동요가 안 들어서 바로 싫다 함 ㅋㅋ 그래도 행복한 기억들도 떠오르긴 함 근데 걍 그뿐이고 걔 생각이 막 나진 않아걍 학교 다니고 종종 친한 친구들 만나고 책 자주 읽고 꾸준히 헬스하고 가끔 피아노 치고 이런 지금의 삶이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