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진짜 내 행동이 그렇게 문제인 줄 알았는데
결국 그 마음의 본질은 그냥 내가 꼴보기가 싫은 거임
그러니까 하는 행동들이 하나하나 아니꼽게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짓을 하면 참을 수 없이 짜증이 나는 거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됨
내가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도 아니고 독립해야 되는데 버티고 있는 나이도 아닌데
대체 이렇게까지 부딪혀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예전에는 싸우기라도 했지 지금은 그냥 최대한 안 부딪히게 하면서 독립만 생각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