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아도 의심하지 말고 만나란 뜻은 아니야
근데 그 사람이 어린애 콜렉터가 아닌 이상..
네 눈에도 도태되어 보이는 그런 족속이 아닌 이상 그게 문제는 아닌 것 같아
나이차와 별개로 파생되는 문제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건 결격사유가 될테지만
일단 우리 오빠는 20대 중반에 9살 연상인 새언니 만나서
아이 둘째까지 갖고 잘 살고 있기도 하고
나는 친구들 만류로 스물여섯에 헤어진 10살 차이 전애인이 아직도 종종 그리워
그 이후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사람들 만나보면서 느낀 거지만
이상한 사람들은 내 또래 심지어는 연하에도 수두룩하게 포진해있더라
다들 나처럼 남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 소신대로 감을 믿고 잘 찾아가길
너한테 미쳤냐 헤어져라 조언하는 그 누구도 책임 못 져 줘
인연은 지나가면 다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