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정도 만났고 서로 짝사랑 오래 하다 만나서 서로 많이 좋아해
근데 이게 초반에는 나한테 표현도 많이 해줘서 느낄 수 있었는데 요즘엔 애인이 취업해서 적응하느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많이 줄었고 내가 점점 갈구하는 느낌이 들어
그리고 내가 애인을 기다리는 입장이거든 (군대아님) 그래서 힘들어도 얼굴보고 얘기를 못하니까 더 힘들고.. 나는 솔직히 아직도 하루종일 애인 생각나고 애인이 1순위인 것 같은데 애인은 아닌 것 같을때마다 눈물나고 불안형 되어가는 것 같아 근데 이러면 나한테 너무 질려할 것 같아서 내 할 일 잘해야지 다짐했단말이야
그래서 일부러 연락도 안 보면서 내 일도 잘하고 있다 보여주고 싶었거든 그런데도 티가 났는지 전화 끊기 싫다고 하니까 애인이 ‘너 할 일 잘해야지’ 라고 하길래 이걸 직접 들으니까 좀 착잡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랬어..
그래서 원래 내가 애교도 엄청 많은데 일부러 말투도 딱딱하게 하게 되고.. 이게 애인한테는 더 좋겠지 싶어서 내 마음 숨기게 돼서 더 현타와
그래서 애인이 가끔 잘해줄때(미래 얘기 할때나.. 그냥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좋기도해) 기분이 너무 좋아ㅠ
아직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힘들어 아직 20대 초중반이라 그런지 처음 해보는 장거리라 그런지 너무 힘들어ㅠ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