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다가 지쳐서 헤어지자고 한거면

잡기 쉽지 않겠지… 안 맞다고 느낀게 쌓여서 마지막으로 싸우다가 헤어지자고 한거 그리고 엄청 단호했어

[둥이1]

나 여러번 잡아봣는데...내가 맨날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는쪽
오히려 싸울때의 문제만 해결되면 만나기 좋음

[글쓴둥이]

난 차였어..ㅎㅎ 홧김이라면 홧김인데 이제까지 쌓이다가 터진 느낌?

[둥이1]

둥이한테 서운한게 터진거임?? 이유가 뭐야
근데 걍 며칠후에 연락하면 풀릴걸..??

[글쓴둥이]

저번에 한번 크게 싸웠는데 진짜 안 맞는다고 느꼈나봐 그리고 내가 좀 징징대고 짜증도 많이 내 그래서 많이 참아주다가 터짐..ㅎㅎ 잔화로 싸우다가 갑자기 이제 취준도 해야하고 신경 쓸일도 많다면서 더 못 잘해주겠다고 진짜 미안하다. 이러면서 전화 끊었어 만나고 싶으먄 만나도 되는데 대답이 바뀌진 않을거래……

[둥이2]

둥아 어떻게됐어??

[글쓴둥이]

한 10일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만나서 얘기했는데 처음엔 거절하다가 두번째엔 안아주면서 알겠다고 하더라

[둥이2]

그럼 다시 만나는거야??

[글쓴둥이]

엉

[둥이2]

하 좋겠다 나도 다시만나고 싶거든 안맞아서 차였는데ㅜㅜㅜ 얼마나 만났다가 헤어졌던거야??

[글쓴둥이]

2에게
얼마 안됐어 220일 좀 넘었던 것 같은데 ㅠㅋㅋㅋ

[둥이2]

글쓴이에게
나도 이백일 딱 됐는데 헤어졌어ㅜㅜ혹시 만나서는 어떤 얘기해서 잡았어?

[글쓴둥이]

2에게
첫번째로는 뭐라 했는지 기억 잘 안나고 거절 당했을 때는 내가 이렇게 좋아해본 적이 오빠가 처음이다 너무 후회할 것 같다 이제 환경도 서로 달라지고 예전만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니까 다툴 일도 적어질거다 벌써 오빠 생일 선물도 생각해놨는데 아쉽다.. 뭐 이랬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지한 눈빛도 장착함

[둥이2]

글쓴이에게
차분하게 안울면서 얘기했어??

[글쓴둥이]

2에게
응응

[둥이2]

글쓴이에게
나도 만나서 얘기해보자고 하고 진지하게 말해야겠다 헤어지는날 너무 매달려서ㅜㅜㅠ

[글쓴둥이]

2에게
나도 개매달림 ㅋㅋㅋ

[둥이2]

글쓴이에게
나 울면서 진짜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었어ㅜㅜㅜㅜㅜㅌㅋㅋㅋ다릉 모슺을 보여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