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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터 머리 좋다고 영재원 다니다가 중학교 올라와서 나보다 더 야망있고 멋있는 친구들 만나고 고등학교부터는 그저 그런 성적을 받고 그저 그런 대학에 진학한다는게 슬프네..난 내가 어렸을 때 특별한 사람이라고 믿어왔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게 참..당연하지만 인정하기가 싫다 이제 곧 성인이 되고 이걸 체감하는 날이 또 오겠지??그냥 갑자기 수능도 며칠 안남았고 자다 깼는데 마음이 밍숭맹숭 하네..그냥 서글프다 서글퍼ㅜ


 
익인1
엥 존재자체로 특별해
4일 전
익인2
아직 수능도 안 쳤는데 왜 벌써부터 그럼
4일 전
글쓴이
그러게ㅜㅜㅜ진짜 왜 그러지 뭔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는 나보다 훨씬 뛰어나고 재능있다는 사람이 곧 결과로 내눈 앞에 나타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봐...
4일 전
익인3
나도 그랬어. 나도 어릴 때는 내가 특별한줄 알았는데ㅋㅋ 그거 생각보다 흔한 심리라더라
4일 전
글쓴이
다들 그런거겠지? 이제까지는 초>중>고 루트를 다들 따라가서 동일 선상에 있다고 느꼈지만 사회적으로 다른 삶을 산다는게 좀 슬퍼져서..
4일 전
익인9
2
4일 전
글쓴이
와 이래서 새벽에 깨면 안되는건데ㅜㅜ 마음속에 있던 외로움이랑 공허함이 갑자기 중2병 마냥 ㅋㅋㅋㅋㅋ
4일 전
익인4
내가 했던 생각이랑 비슷하다 근데 오히려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니까 좀 마음이 편하더라 그냥 익 주변에 평범한 친구 떠올려봐 그 친구가 뭔가에 실패했거나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산다고 해서 이상하게 보이지 않잖아 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니까 가끔 실패하거나 엄청나게 성공한 삶을 살지 않아도 그게 지극히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니까 좀 낫더라 꼭 특출난 사람이 돼야한다는 생각을 버리니까
4일 전
글쓴이
그러게..내 친구들이라고 생각하니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 다들 그저 자기 할일을 하며 산다는게 상상했을때 그것 자체로도 멋있다고 느껴져
4일 전
익인5
근데 좋은학교가고 좋은인생산다고 특별한거 아니야 너가 특별하지 않은걸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너가 생각하기에 특별할거라고 여기는 것들이 특별한게 아니라는걸 받아들이면 좋겠다
4일 전
글쓴이
ㅜㅜㅜ고마워ㅜ난 내가 한국 입시 루트를 타면서 좋은 학교를 가야 좋은 인생을 사는거고 특별한 인생을 산다 이게 계속 내 마음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었나봐ㅜ 열심히 해도 그만큼의 결과를 안나와주니까 답답하고ㅜ 내가 특별하게 여기는 것들이 특별한게 아니라니..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갑자기 새벽에 엉엉 우는 사람 됐어ㅠㅠㅠ
4일 전
익인5
너가 특별하게 여기는것들이 특별하지 않게 되는 순간 너의 인생이 더 다채로워질거야 알을 깨고 나온걸 축하해!🫶🏻
4일 전
글쓴이
고마워..정말 멋있는 어른이다..
4일 전
익인6
대학가면 궤를 달리한 루트로 산 사람 많더라. 고등학교 때부터 사업지원금 신청해서 매출 5천만 규모의 사업 굴리던애도 있고 그냥 평범하게 공부해서 대학간 나랑은 다른 사람들
4일 전
익인7
나는 특별해 말고 나는 고유하다 라고 생각하래
4일 전
익인8
큰 일은 특별한 사람이 한다고 해도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로 인해 굴러가는거야 그리고 특별한 사람들도 처음부터 특별하진 않았을걸 너가 빛나고자 노력한다면 언젠가 특별해져
4일 전
익인10
빨리 깨달아서 다행이네
4일 전
익인11
평범한 게 좋은거야 특별해봤자 인생 고단해지기만 함
평범한 일상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거 내가 원하는거다..

4일 전
익인12
근데 걍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살아도 나쁘지않아... 감정 기복 개심해지지만 나름 재밌고 좋아ㅋㅋㅋㅋ 남들 앞에서만 좀 조심하고 혼자 꺄르륵 거리면서 생각하기 좋음~
쓰니나이대에는 너무 정제하려고 하는 인생의 진리보다는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을 하나의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천천히 느끼는게 좋아
언젠가 진부한 이야기들이 피부에 와닿는 경험과 맞물릴때가 오면 그때 다짐해도 안늦어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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